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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수익모델의 좋은점은 돈을 버는 공간에 구지 내가 없어도 된다는 점?
    머니머신 2013. 1. 31. 08:35



    온라인에서 수익모델을 생각하고 돈을 벌려고 할 때, 온라인 공간에 구지 나를 집어 넣으려고 한다. 내가 발을 내딛고 있는 공간은 오프라인이다. 돈을 벌려는 공간은 온라인이다. 두 공간은 별개의 공간이고 독립적이다. 두 공간에 나를 애매하게 걸친다. 반인반수처럼 사람도 아닌 동물도 아닌.. 시작부터 잘못된 꾀임은 온라인 수익모델의 장점을 100% 발휘할 수가 없게 한다. 



    온라인 공간의 장점


    온라인 수익모델의 좋은점은 나의 육신과 돈을 버는 공간이 함께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돈이 벌리고 있는 공간에 내가 필요가 없다. 다른말로 하면, 내가 돈을 버는 행위를 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유사한 경우가 있지만, 온라인만큼 독립적이지는 않다. 


    온라인 공간에서는 온라인만의 역학관계가 존재한다. 역학관계를 이해하고 공간을 분리하면, 돈을 버는 시간으로 부터의 자유를 얻을 수 있다. 이제껏 이런식으로 돈을 벌 수있는 시스템은 없었다.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공간이 생기면서, 비로소 사람들은 지긋지긋한 노동에서 자유로워질 수가 있다. 물론,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다. 결국 온라인도 제로섬이다. 누군가가 얻으면 누군가는 잃는다. 그건 온라인,오프라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세상때문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미묘한 차이점 


    오프라인 수익모델과 달리 처음 시작부터 설계를 잘한다면 온라인의 장점을 누릴 수가 있다. 새로운 세상에서는 새로운 생각이 필요하다. 공간이라는 이해가 필요하다. 


    오프라인 공간과 온라인공간의 가장 큰 차이는 “연결 가능성”이다. 온라인은 "나"라는 존재가 다른 존재로의 연결 가능성이 획기적으로 크다. 역설적이게도 이 말은 다른존재로의 연결가능성이 획기적으로 적다는 말과 동일하다. 간단히 말해서 내가 엄청나게 인기를 얻을수도 , 먼지보다 못하다는 외로움을 얻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파이가 커진만큼 파이를 노리는 사람들은 많다. 그 파이의 대부분을 소수가 먹어 버리기 때문이다. 극소수라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해운대 센텀에 있는 세계최대의 백화점은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그렇다고 한들, 우리나라 사람들의 반을 한꺼번에 끌어올 수는 없다. 오프라인은 공간의 한계와 공간으로 연결되는 거리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반면 온라인의 네이버는 한꺼번에 국민의 반이상을 끌어올 수도 있다. 연결가능성이 극대화된다. 온라인 공간에는 한계가 없다. 이 말은 엄청난 기회로 보일 수도 있지만 아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각 도시마다 백화점들이 있다. 각 백화점들은 살아남을 이유가 있다. 센텀의 신세계 백화점이 있다고 한들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부산의 백화점이 서울의 백화점의 고객을 갑자기 다 끌고 올 수는 없다.  반면, 네이버는 국내 포탈사업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다른 포탈들의 존재이유를 없애 버린다. 어느순간 다음의 사용자들를 네이버가 끌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



    내가 뛰어들어야할 공간에 대한 이해


    이게 온라인공간과 오프라인공간의 차이점이다. 뻔한 이야기일수있지만, 온라인에서 돈을 벌려면 이 공간적인 이해가 꼭 필요하다. 특히나, 오프라인의 나와 독립적으로 돌아갈 온라인 머니머신을 만들려면 꼭 필요하다. 전략을 세울때 꼭 알아야한다. 우리가 뛰어드는 공간이 어떤공간인지 모른다면, 뛰어들자 말자 총알받이다.


    완전 새로운 아이템을 시도할것인지, 기존에 있던 아이템을 시도 할 것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떤 경우든 소수가 그 분야를 장악하고 나면, 나머지는 뒤이어 오는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할 일만 남는다. 소수의 그룹에 끼던지, 일찌감치 접고 다른 분야로 이동하던지.. 혹은? 다른 전략을 세우던지.



    온라인만의 전략


    다른전략이란, 온라인공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전략이다. 온라인과 내가 분리된 공간에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온라인 공간에 작게 작게 아이템을 돌리는 것이다. 온라인의 소수가 대부분의 수익을 먹겠지만, 롱테일은 언제나 존재한다. 한 아이템으로는 먹고 살수만큼의 돈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롱테일은 말그대로 꼬리다. 꼬리에는 살이 별로 없다. 없다고 해도 살이 있기는 하다. 그 꼬리들을 모으고 모은다면 어느정도 배불리 먹을정도가 된다. 오르라인에서는 안되는 이유는 내가 가진 시간이 하루 24시간밖에 없기때문이다. 온라인에서 나는 무한대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단! 내가 온라인공간의 걸쳐 있으면 안된다. 100% 독립은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온라인공간과 별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하고 노력한다면 가능하다. 


    나와 별개로 돌아가는 머니머신들이 온라인에 하나둘셋넷 늘어날때마다, 나는 꼬리들을 앉아서 받아 먹을 수 있다. 간혹 뒷다리가 떨어질때도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런게 가능한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공간에서의 역학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쇼핑몰, 특히 의류쇼핑몰에 뛰어드는건 위험하다. 옷이 정말 좋아서 어쩔 수 없는 경우는 모르겠지만, 쇼핑몰을 온라인 수익모델로 생각한다면 다르다. 온라인 쇼핑몰은 오프라인의 내가 반쯤, 혹은 반이상 공간에 끼어있게 될 수밖에 없다. 그말은 온라인의 장점을 가질 수없다는 말이다. 오프라인의 수익모델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밖에 안된다. 하지만, 쇼핑몰도 설계를 잘하면 독립된 머니머신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설계하고 연구하고 진행하는게 좋다. 


    돈많고, 시간많은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수많은 개미들에게 하는 이야기다. 온라인은 온라인이다. 오프라인은 오프라인이다. 그곳에서 살아남겠다고 결정했다면, 그 공간을 이해서 살아남을 전략을 세우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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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