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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가는 이유달을파는아이 2012. 11. 20. 08:28
12월달을 10여일 남겨두고 있다. 이쯤 되면 모두들 “와 벌써 1년이 다 지나가네” 라는 소릴 입으로 낸다. 매년 같은 소리를 하지만, 익숙해지지 않는다. 시간은 정말 화살과 같이 흘러간다. 그 화살은 나이가 들수록 더 빠르다는 기분을 지울수가 없다. 아이슈타인형은 시간이 절대적인것이 아니라 상대적인것이라는것을 증명했다. 즉, 사람마다 시간은 달리 갈 수가 있다. 실제로 1층에 사는 사람보다 11층에 사는 사람의 시간이 더 빨리간다. 아주 미세한 차이지만.. 물리적인 증명을 하지 않더라도,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기가 살아온 시간이 분모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이제 7개월된 우리딸래미는 한달이 자기 인생의 1/7이다. 반면에 나는 1/400이다. 같은 한달이라도 느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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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음뷰 베스트에 자주 걸리네.달을파는아이 2012. 11. 10. 23:58
어제 적은 글도 다음베스트뷰에 걸렸다. 저번처럼 메인에 걸린건 아니지만, 메인에 걸렸을때 보다 효과는 더 크다. 메인이라도 저~ 아래 걸리는거보다, 서브메인이라도 탑에 걸리는게 클릭은 많이 하기 때문인가 보다. 토탈 뷰는 적어도, 클릭수가 우세. 요근래 적은 5개 글중에 3개가 베스트에 걸렸다. 아침 7시에 올린 덕을 본것같기도 하다. 그 전에는 밤에 11시쯤 적어서 바로 발행을 했었다. 요즘엔 저녁에 적더라도 발행은 아침에 일어나서 한다. 다음뷰 베스트에 대한 알고리즘을 보니, 편집자가 실제로 존재한다. 추천도 기계적으로 하는 추천보다는 , 마음에서 우러난(?) 추천을 더 높게 쳐준다. 424추천보다 23추천인 내 글이 위에 뜬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이번 글은 수능시험과 맞물리면서, 더 효과를 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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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나서 낙담할 학생들에게.. 출발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달을파는아이 2012. 11. 10. 09:25
수능이 있었다. 그날이 수능인지도 모르고 지나갔다. 한때는 인생의 모든걸 걸어야 했던 날이었는데, 지금은 아무런 날도 아니다. 나에게는 그러하지만, 어떤 삼수생은 자살을 했다. 다시 실패할것이라는 두려움이 시험장으로 가는 발길을 다른쪽으로 돌렸다. 그 당시를 돌려보면, 그 절박함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육체적인 고단.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아무도 인생이 롱레이스라는걸 말해주지 않았다. 수능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라는 생각을 주입받았고, 그렇게 믿었었다. 수능은 단지 길고긴 레이스의 출발점일뿐이었다. 인생에는 너무나도 많은 길이 있었고, 수능은 그 길중에 하나일뿐이었다. 사람들은 인생을 100미터 달리기처럼 달린다. 매일 전력질주를 한다. 하루라도 빨리 성공하고 싶어하고, 좀 더 빠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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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피해,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담배냄새가 화-악!달을파는아이 2012. 11. 2. 07:41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담배냄새가 화-악 났다. 내가 타기전에 누군가가 엘리베이터에서 담배를 핀것같다. 엘리베이터안은 뿌연연기로 시정이 탁하다. 기분도 정말 극도로 탁하다.CCTV가 날카롭게 내려보던 말던 상관없는 사람이다. 안봐도 대화가 통할 타입은 아니다. 얼마전에는 회사에서 화장실에 앉아 있었다. 옆칸에 사람이 들어오자말자, "탁" 치익 후~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좁다란 화장실이 연기로 휩싸였다. 외부화장실도 아니고, 건물내에 있는 화장실. 더군다나 화장실에는 금연이라는 문구가 크게 붙어있다. 앉아 있는 변기앞에 있는 문에도 경고문구가 있다. "담배 감지기가 작동중이니 금연해주세요" 옆에서 연신 훅훅 거리지만, 감지기는 조용하다. 내 오지랍으로는 두어번 헛기침이 다다. 경고문구를 보면서 담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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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가 있지.달을파는아이 2012. 10. 31. 07:30
나름 주위에서는 톡득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지만, 내가 나를 볼 때는 지극히 모범생이다. 생긴 것도 너무나도 모범생 스타일이고, 하는 짓도 크게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학교 다닐때, 친구들을 웃기고 재미있는 친구중에 하나였지만 그렇다고 일탈을 행하거나,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해서 부모님을 실망시킨적도 별로 없다. 내 관점이지만.. 그런 내가 10년 넘게 성공이라는 단어를 머리속에 넣고 다닌다. 아마 30대는 누구나 그럴꺼다. 나이는 먹어가지만, 원하는 성공이라는 위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책을 무진장 읽어보기도 하고, 내 성격에서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도전해보기도 했다. 끝이 보이지가 않고, "키"를 잃어 버린 기분이 들때가 많다. 문 언저리에서만 맴돌뿐, 문을 열고 들어갈 키를 찾을 수가 없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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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라이언, CD 자리에 SSD를 다는 9단계 과정 정리해본다.달을파는아이 2012. 10. 27. 10:08
맥북을 산지 3년이 넘어간다. 여전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속도문제는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램을 8기가로 올리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지만, 여전히 느껴지는 속도저하는 마음한켠의 짐이었다. 맥북 라이언에 CD를 떼고 SSD 달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행에 옮겼다. SSD 하드는 삼성껄로 옥션에서 구매했다. http://app.ac/uR7wZ9c93 CD를 떼고 나면 커다란 빈공간이 생기는데, 그 자리를 매꿀 가이드도 옥션에서 구매했다. http://app.ac/WK7wBDc33 맥북 정품도 아닌것이 가이드 조차 비싸다. 윈도우용은 7000원인데, 맥북용은 3만원이었다. 옥션에서 가이드를 구매할때는, 꼭 자기 맥북의 제품 버전을 확인하고 맞는걸 사야한다. OS 버전이 아니라 맥북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