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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합방이 왜 일어났는지 요즘 보면 너무나도 느껴져..
    달을파는아이 2008. 6. 7. 23:42

    한달내내 국민들이 괴롭다. 단거리 경주인줄 알고 달렸는데 알고보니 마라톤이다. 국민의 80%가 반대를 하고 있지만 그들은 동문서답만 해대고 있다. 강경진압으로 다치고 병드는 사람들도 많지만 , 집에서 울화통에 없던 병을 앓는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을것같다.

    요즘 우리가 일본에 넘어갔었던 일이 몸이 떨릴정도로 무섭게 이해된다. 이렇게 국민들이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그렇게 어이없이 일본에 먹힐수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금은 느껴진다. 무섭도록 느껴진다.

    일본이 안그래도 탐이나서 침을 질질흘리는데 오히려 우리쪽에서 자리까지 깔아주고 어서오시라고 대접을 해주었다. 지금과 똑같다. 너무나도 똑같아서 너무 무섭다. 우리나라 통째로 내어주고 그들이 얻었을 엄청난 대가로 그들은 지금까지 호의호식하고 있다. 100여년이 되어가면서 이제 그들은 다시한번 나라를 내어주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엔 그때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 다행스럽게도 그들은 그렇게 머리가 좋아진것같지 않다. 100년전이랑 우리들이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 다행이다. 이제 우리는 안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안다.

    인터넷이 없었다면? 깨어 있는 국민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소를 먹고 있을것이다. 아무 생각없이 비싼 기름을 비싼물을 당연하다는듯이 먹어 있을것이다. 연일 떠들어대는 MB 찬양기사들을 보며 당연하고 옳은일인듯이 덩달아 찬양하게 될것이다.

    지금 하나둘씩 방송국에 MB 스미스군들이 내로오고 있다. 네이버는 이미 알바들이 꽉 들어차서 자기들만의 잔치를 하고 있는지 오래다. 네이버는 너무 낫설게 느껴진다. 그곳은 한국말을 배운 다른 나라 사람들이 있는곳같다. 다음도 힘겹게 버티고는 있지만 얼마나 갈지 걱정이다. 이렇게 나가다가는 모든 곳에서 서서히 MB편을 드는 말들이 쏟아져 나올것이다. 과연 그때도 우리는 정상적인 판단을 내릴수 있을까? 나 스스로도 오염되지 않을까 겁난다. 오염된 내가 오염된건지도 모를것이다.

    무섭다. 다시금 그들의 노예로 살아 갈것이 두렵다. 내가 노예임에도 내가 노예인게 당연하게 스스로 생각할것같아 두렵다. 나는 맞아도 싸고, 불이익을 당해도 되는 그런 신분이라고 스스로 이해할까바 두렵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우리가 무너진다면 , 이번에도 우리가 쇠뇌된다면 .. 영원히 우리는 벗어나지 못한다. 나라를 팔아먹고 자기등이 따신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끼고 있는 그들이 부끄럽다고 생각하게 만들어야 한다.

    난 대한민국에 살고싶지, 그들의 나라에 살고 싶은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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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