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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아이 석상을 옮기는 방법.. 미스테리가 퍼즐이 되는순간?!
    달을파는아이 2012. 9. 11. 22:39


    사람들은 미스테리를 좋아한다. 뭔가 신비로우면서도 즐겁다. 수많은 미스테리어스한 사건들. 유적들. 현상들. 사람들은 그런 미스테리속에서 보고 싶은 것 을 본다. 하나님을 보기도 하고, 우주인을 보기도 하고, 귀신을 보기도 한다. 미스테리가 미스테리인 이유는 단순하다. “아직” 답을 못찾았기 때문이다. 끼워 맞추고 답인냥 굴기 딱 좋다. 세상에는 하나님과 우주인에 기대어 버리고 두손을 모으는것보다 더 짜릿하고 단순한 답이 분명히 있다. 복잡한 방법과 단순한 방법이 있다면, 단순한 방법이 더 정답이다. 


    어릴때 보던 세계7대 불가사이라던지, 미스테리어스한 유적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항상 등장하는 녀석이 있다. 모아이 석상이다. 이 거대한 녀석을 만드는것도 일지만, 옮기는것도 일이다. 이 시대의 거대한 기중기와 이동수단을 동원한다고 해도 어려워 보인다. 한곳을 일제히 처다보고 있다는 이유로 (알고 보면 그렇지도 않지만) 먼 옛날 내려왔던 우주인을 그리워해서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 거대한 석상을 우주인이 슈웅하고 옮겼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람들은 답을 찾기가 어려워지면 우주인과 신이라는 쉬운답에 기대어 버린다. 두손을 모으고, 오~ 할렐루야.


    하와이 대학의 테리헌트교수와 캘리포니아 주립대 칼리포교수가 좀 더 “단순한”답을 내놓았다. 우주인이 구지 필요없는 답. 미스테리가 퍼즐이 되는순간이다.



    이거야원. 너무 단순하면서도 기막힌 방법이라 헛웃음이 나온다. 3갈래의 줄을 머리에 묶고, 리듬을 타면서 당긴다. 그러면, 거대한 석상이 걷는다. 생각보다 사람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도 않다. 미스테리의 안개가 걷히고, 눈앞에 실체를 드러냈다. 물론, 그 옛날 사람들이 실제로 이렇게 했다는 증거도 보장도 없다. 그렇지만, 구지 신이나 우주인에 기대지 않아도 떳떳해지는 이유를 찾았다고나 할까?


    과학은 어제의 미스테리를 오늘의 상식으로 만드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실체없는 신이 없다는것이 상식이 되는 날이 올지도..



    +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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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