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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료마가간다] 서툰 신관은 아무때나 기도한다.
    달을파는아이 2012. 9. 4. 00:09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형이 가장 존경한다는 료마. "료마가 간다" 10권짜리 책을 읽고 있다. 일본사람들은 이런 인물을 좋아한다. 나도 좋아한다. 시티헌터라는 만화에 나오는 우수한도 비슷하다. 드래곤볼에 나오는 손오공도 비슷하다. 일본 영화나 만화 캐릭이 거의 이렇다.


    매는 조는듯이 앉아 있고, 호랑이는 병이 든듯 걷는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볼일 없어보이지만, 사실은 놀라운 실력자이거나 놀라운 영웅이다. 어수룩해보이는 겉모습뒤에 숨겨진 반전의 모습. 그런 료마를 만난지,  9권째에 접어 들었다.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수많은 명언들리 쏟아 진다. 아래말이 마음에 들어서 캡춰했다. 





    인디안 부족의 신관들은 기도를 하면 꼭 비가 온다고 한다. 이유는 비가 올때까지 쉬지 않고 기도를 하기 때문이다. 일순 우수워 보이는 말이다. 성공할때까지 달려간다는 말로 돌려보면 공감간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이니 뭐니 하는 책들도 있지만, 결국 성공의 법칙은 단순할지도 모른다. 그냥 성공할때까지 맹창 계속 시도하는것이다. 


    료마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간다. 서툰신관이 아무때나 기도하지, 제대로 된 신관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정확히 비가올것같은 날에 나가서 기도를 한다. 이 말도 말장난같지만, 비가 오는 날을 예상 할수 있는 눈을 가지기까지 쌓아야할 공부와 경험을 생각하면 공감간다.


    비가 안온다고 무작정 나가서 비가 올때까지 기도를 하느냐? 

    비에 대한 공부와 경험을 쌓고, 비가 올때 유유히 나가서 기도를 하느냐?


    둘다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은 운이다. 아무리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해도 비가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런 실력도 없음에도 첫날 나가서 하루 기도했더니, 비바람이 몰아칠지도 모른다.료마정도의 통찰과 능력을 보통사람이 가지기는 어렵다. 가만히 생각해보고, 내 수준이 "시운"을 점칠만한가를 따져보자. 머리보단 발로 뛰는게 마음편하다면, 오늘부터 비가 올때까지 기도를 올리는게 맞다. 한번은 비가 올테니까.. 


    가장 한심한건,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으면서 운만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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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