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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갑에 100만원은 넣고 다닐수 있어야 부자된다.
    머니머신 2010. 3. 11. 10:16

    부자가 되고 싶다. 하루에도 수십번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로또 맞아서 돈을 왕창 얻게되는 꿈도 꾸고, 하는일이 대박나는 상상도 한다. 그런데, 과연 부자가 되고 싶은게 맞는걸까?

    길에 지나가는 벤츠를 보면 반자동적으로 나와는 상관없는 차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게 무슨 벤츠를 탈까?  적당히 소나타정도면 만족한다는 마음속의 목소리가 치고 올라온다. 이런 소시민적인 발상에 길들여진 내가 과연 부자가 될까? 라는 자괴감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입으로는 돈돈돈 부자부자부자 를 외치지만 정작 부자가 되기를 겁내한다. 혹시나 내가 진짜 부자가 되면 어쩌지? 이런저런 귀찮은 일들이 생기면 어쩌지? 부자들 돈만 많지 행복하진 않다는데 정말 그러면 어쩌지?

    이렇게 겁내하면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다.  에베레스트 산을 올라가길 겁내하는데 올라 갈 수 있을까? 저 산을 나같은 놈이 무슨.. 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이 정상에 깃발을 꽂을수 있을까? 전혀 그럴 것 같지가 않다.

    왜 이런 마음이 자꾸 드는걸까? 부자는 행복하지 않다는 믿음이 사실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그 동안 부자를 욕했는데 정작 자기가 부자가 되려고 하는것이 스스로에 대한 배신같아서? 

     

    소시민 바이러스

    <부자선언>이라는 책에 보면, 소시민 바이러스가 나온다. 이 책에서 소시민 바이러스는 병이라고 한다. 일종의 마음의 병이다. 이 바이러스에 걸리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과 다를바가 없다. 마음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자꾸 흘러간다. 부자가 되서 멋진 밴츠를 타고 나이스샷을 외치며 골프를 치는 상상을 하다가도 , “내까짓게 무슨..” “지금 이대로가 편하고 좋아..” 라는 생각이 들어버린다. 감기에 걸려 기침을 멈출 수 없듯이 소시민 바이러스는 소시민적 생각을 멈출 수가 없게 한다.

    약을 먹고 감기 치료하는 것처럼, 소시민 바이러스도 치료해야한다. 1리터 밖에 안 채워지는 그릇에 2리터를 부을 수는 없다. 소시민에게는 소시민 만큼의 부만 채워진다. 그릇을 키우고, 소시민적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에게 자극을 줘야한다. "그렇지 않다. 나는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소시민적 생각을 막아야 한다.그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스스로를 컨트롤하고 치료해야한다.

    오늘 버스를 타고 해운대를 지나갔다. 어릴 때 해운대는 그냥 해수욕장이었는데, 요즘은 부산의 부가 모이는 곳이다. 높고 전망좋은 아파트들.. 비싸보이는 음식점들.. 거대한 백화점들.. 멋진 자동차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그들을 본다. 왠지 나 자신이 초라해지면서, 소시민 바이러스가 몸에 퍼짐을 느낀다. "평생 살아도 저런 집에 못살껄?"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을 잠재우기 위해서 눈을 감는다. “STOP” “STOP” “STOP”

    로또 걸린 사람중에 불행해지는 사람들이 생긴다.  1리터 짜리 그릇이면서 100리터 물을 받은것이다. 자기 그릇의 크기를 넘어선 물이 한꺼번에 들어오면서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 인생에 홍수가 생긴것이다. 로또 걸리는 것이 무조건 좋지 만은 않은 이유다. 부를 얻기 전에 자기 그릇을 먼저 키워야하는 이유다.




    부자선언

    부를 물려받는 경우가 아닌 스스로 자수성가한 부자를 신흥부자라고 한다. 세상의 신흥부자들은 2년만에 탄생한다. 2년전만해도 소시민이었다. 상황이 바뀐 것뿐이다. 구글 창업자들도 몇 년을 찌질하게 살았다. 히트를 친건 구글이 만들어진지 6년만이다. 그리고 불과 2년만에 구글은 세상의 중심이 되었다. 구글 창업자들이 원래부터 부자였던 것은 아니다. 빌게이츠도 그랬고, 애플의 스티브잡스도 그랬다. 다음도 그랬고 네이버도 그랬다. 원래부터 부자였던 사람은 없다. 반대로 원래부터 소시민인 사람도 없다.

    2년후를 상상하며 그릇을 키우자. 엄청난 부를 담을 만큼 그릇을 키워야 한다. 벤츠식이나.. 가 아닌 벤츠정도는 타야.. 라고 하자. 지갑에 백만원짜리 수표가 있어도 불안해 하지 말자.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 날 백만원을 날리더라도 담대해지자. 그 정도 그릇이라야 지갑에 천만원이 들어온다. 내 그릇만큼만 부가 들어온다.

    오늘부터 부자선언을 한다. 나는 소시민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나는 꼭 부자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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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