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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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버는 법 진짜 쉬워요? 40만원으로 10만원 사는 사람들머니머신 2013. 8. 8. 07:57
돈 버는 법 진짜 쉽다. 10만원을 5만원에 사기만 하면 된다. 9만원도 좋다. 하지만, 사람들은 40만원으로 10만원을 산다. 돈 버는 법 진짜 쉽지만, 어려워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람은 생각보다 반응을 하는것처럼 보여 사람은 생각한다고 하지만, 반응한다고 보는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프로그래머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요즘 드는 생각이다. 인간은 정교해 보이지만 버그가 많고 복잡한 프로그램처럼 보인다. 어떤 조건이 주어지면, 정해진대로 반응을 한다. 문제는 조건도 예측할 수 없이 많지만, 반응도 예측할 수 없이 많다는 점이다. 엄청나게 많은 조건과 반응때문에 사람마다 성격이 생기고, 다른 경험이 쌓이는것처럼 보인다.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반응을 할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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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행복최저 수입최고, 부산은 행복최고 수입최저..달을파는아이 2013. 1. 28. 13:28
개인적으로 택시기사가 말거는걸 싫어한다. 바쁜틈에 그나마 멍때리며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 차로 이동할때다. 처음 대면하는 두 사람이 작은 공간에 함께 이동한다. 사람과 사람사이에 말없어도 어색하지 않다면, 진정 친한 사이라는 말이 있다. 택시를 타면, 난 이 기사아저씨와 참으로 친한사이구나 라는걸 느낀다. 대답이 뻔한 질문을 하기 전에는.. 택시기사 아저씨가 대뜸 “부산이 행복지수 최고래요” 라고 질의한다. 응답이 궁색하다. 감탄을 할 수도, 적절한 답을 찾기도 애매하다. “아 네” 정도로 마무리한다. 네 앞에 “아”를 붙였음에도 아저씨는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다. “부산이 행복지수는 최곤데, 수입은 최저래요.” 머리속에서 세계최고의 빈곤을 자랑하지만, 행복지수는 최고인 나라가 떠오른다. 웃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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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원인과 인플레이션이 세금인 이유를 나름 정리해 본다.머니머신 2012. 10. 9. 22:00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을 많이 듣지만, 인플레이션을 어느정도 이해한건 얼마안되는 것 같다. 지금도 제대로 이해했는지 잘 모르겠다. 단지, 이쯤에서 내가 이해한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우리나라말로 물가상승이라고 할 수 있는데, 실제로 그 뜻뒤에 숨겨진 내용들이 많다. 경제가 발전하면 저절로 물가가 올라가는게 당연해 보인다. 어느정도의 인플레이션은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녀석이 악용되기 때문이다. 다름아닌 정부와 은행에 의해서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세금 비슷하게 활용이 된다.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이 메카니즘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설명을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잊어 먹기 전에 미래의 나를 위해서 적어본다. 매번 헤깔려서리.. 물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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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빚으로써 돈, 돈은 결국 믿음일뿐..달을파는아이 2012. 9. 23. 20:40
사람들은 돈을 좋아한다. 나도 돈을 좋아한다. 애초에는 돈으로 뭔가를 원하는것을 얻으려고 했지만, 점점 그 목적을 잃어버리고.. 돈 그자체에 심취한다. 그런데, 아무도 돈이 뭔지를 모른다. 사랑하던 여자에 대해서 아는게 하나도 없는것같은.. 지갑속에 웃고 있는 세종대왕이 돈인가? 통장에 찍히는 숫자가 돈인가? 혼란스럽다. 돈은 결국 약속이고, 환상이다. 오늘부터 껌이 돈이라고 모두가 믿게 되면, 껌이 돈이다. 그날 부터 사람들은 껌을 가지기 위해서 피가 터질테다. 게임머니도 돈이라고 믿기 시작하니까, 횡령을 하는 사람도 생긴다. 아래 동영상은 돈에 대한 상식을 한단계 업그래이드 해준다.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돈과 실제 세상을 움직이는 돈은 다르다. 동영상을 끝까지 보고 나면,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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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함께하는 흔한 점심시간의 풍경달을파는아이 2012. 9. 5. 17:23
요즘 흔한 점심 풍경. 몇년동안 매일 같이 밥을 먹는 사이지만, 서로에 대해 관심이 없다. 내 마누라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은 밥을 함께 먹었음에도 사실 깊이 아는바가 없다. 저 사람이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는 모르지만, 오늘 그 사람이 처리해야할 일은 안다. 12시만 되면 사람들은 우루루 몰려간다. 엘리베이터는 꽉차고, 길에는 사람들로 넘친다. 식당은 꽉꽉 들어찬다. 식당에 자리를 잡기 무섭게 핸드폰을 꺼낸다. 밥먹으면서도 한손엔 숟가락 한손엔 핸드폰. 우리테이블만 그런게 아니라,다른 테이블도 다 그렇다. 이런 풍경이 아스라할하면서도, 나도 별로 재미도 없는 뉴스를 줄창보고 있다. 바로 앞에 사람이 앉아 있지만, 핸드폰속의 사람이야기에 더 관심을 둔다. 하루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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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머니 횡령 = 저축은행 사태 , 믿는다면 돌맹이도 사람이다.달을파는아이 2012. 5. 7. 00:27
넷마블의 임원이 시가 9억원어치를 빼돌렸다는 뉴스가 떴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5개의 저축은행들이 추가로 영업정지를 먹는다는 뉴스도 떴다. 전혀 상관없는 이 2가지 뉴스가 사실은 “돈”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보여준다. 돈은 게임속에 있든, 현실에 있든 오로지 “믿음”에만 의존한다는 진실.. 게임의 돈은 진짜고 현실의 돈은 가짜인가? 지갑에 넣고 다니고, 손에 가지면 기분이 좋아지는 작고 네모난 종이쪼가리. 돈은 결국 믿음이다. 그 종이쪼가리가 가치가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이 어색하지 않은건 모든 사람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화장실에는 영엄하신 동자가 나를 보호해준다고 믿으면 미친놈 소리 듣지만, 7일만에 모든 세상을 창조한 절대자를 믿는건 종교다. 사이비종교과 종교의 차이는 단지 믿는 사람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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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에 100만원은 넣고 다닐수 있어야 부자된다.머니머신 2010. 3. 11. 10:16
부자가 되고 싶다. 하루에도 수십번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로또 맞아서 돈을 왕창 얻게되는 꿈도 꾸고, 하는일이 대박나는 상상도 한다. 그런데, 과연 부자가 되고 싶은게 맞는걸까? 길에 지나가는 벤츠를 보면 반자동적으로 나와는 상관없는 차라고 생각한다. 나 같은게 무슨 벤츠를 탈까? 적당히 소나타정도면 만족한다는 마음속의 목소리가 치고 올라온다. 이런 소시민적인 발상에 길들여진 내가 과연 부자가 될까? 라는 자괴감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 입으로는 돈돈돈 부자부자부자 를 외치지만 정작 부자가 되기를 겁내한다. 혹시나 내가 진짜 부자가 되면 어쩌지? 이런저런 귀찮은 일들이 생기면 어쩌지? 부자들 돈만 많지 행복하진 않다는데 정말 그러면 어쩌지? 이렇게 겁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