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은 맞추지만, 어른들은 못 맞추는 그림 퀴즈달을파는아이 2013. 6. 14. 07:31
그림을 보면, A,B가 있다. A는 학교고, B는 연못이다. 중간에 버스가 있다. 버스에는 아이들이 타고 있다. 과연 이 버스는 학교로가는걸까? 연못으로 가는걸까?
A,B 둘중에 하나가 답이다. 그렇다고, 이 문제가 A,B를 맞추는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는 A냐 B냐가 중요하다. 답만 맞으면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유가 중요하다. 왜 그런지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정말 단순한 저 문제도 어른들은 맞추지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나도 당연한듯이 답을 맞춘다. 못맞추는 어른을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면서.. 내 주위 친구들에게 문제를 내줬지만, 맞춘사람이 하나도 없다. 아이들에게 내 본적은 없지만..
요즘 잼나게 읽고 있는 “거짓말을 간파하는 기술”이라는 책에 나오는 그림이다. 거짓말을 간파하기 위해서는 관찰력이 아주 중요하다. 있는 그대로를 보는 관찰력. 감정이나 경험이나 지식으로 왜곡된 시선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사기꾼(혹은 거짓말을 잘하는 지인들)에게 계속 속는 이유는 , 그 사기꾼이 내뿜는 거짓의 단서들을 감정이나 경험으로 덮어 버리기 때문이다.
스크롤을 바로 내리지 마시고, 답을 생각해 볼까요?
아이들이 웃고 있어서, 연못으로 놀러가는 거라거나
바퀴가 학교로 돌고 있다거나
학생들이니까 학교가는거라거나
다 땡입니다.
감정과 경험을 걷어 내시고.. 관찰!해 봐요.
정답은.
버스문이 안보이기 때문에 , 학교로 가는 겁니다.
가만히 버스를 생각해보세요. 버스는 문이 한쪽으로만 있습니다.
'달을파는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쉽게 설명하면, 내 수준이 그 정도인 줄 알아.. (3) 2013.06.18 부루마블을 하면서 알게되는, 운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 (0) 2013.06.17 멀리서 찾을것도 없는 자영업의 위기 (0) 2013.06.13 [팝니다] 휴대용 핸드 스캐너, Vupoint magic wand. (6) 2013.06.12 두 식당의 다른 대응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 (1) 201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