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루마블을 하면서 알게되는, 운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

요즘 카카오 게임중에 모두의 마블이 있다. 어릴때 한번쯤은 해봤을 인생게임인 부루마블. 오랜만에 하게 된 부루마블에는 정말 귀중한 인생의 지침이 있다. 바로 “운” 이다. 게임을 처음 만든사람이 어떤 의도로 “운”을 집어 넣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인생을 바라보는 통찰이 느껴졌다. 어렸을때는 전혀 몰랐었는데..

알다시피 부루마블은 주사위를 던져서 한다. 이 주사위가 운이다. 게임을 운영하는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결국 게임을 지배하는 것은 운이다. 인생이 그런것처럼. 

인생은 운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들어왔지만, 그 깊은 의미를 깨닫게 된건 얼마 되지 않는다. 운을 통해서 성공하는 방법은 감나무아래서 입을 벌리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인생이 운이라고 해서, 로또만을 기다리는것은 “운”을 오해한 행동이었다. 

부지런히 감나무를 흔들고 다녀야 한다. 흔들어서 감나무에서 감이 떨어질수도 있고, 안떨어질수도 있다. 운이다. 재수좋아서 한번 흔들었는데 떨어질 수도 있다. 100번을 흔들어도 안떨어질 수도 있다. 운이다. 

이건 순전히 운에 대한 이야기 이기때문에, 자기개발서에서 말하는것처럼 스스로를 책망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이유는 없다. 될때까지 흔들면 언젠가는 감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감나무가 아니라면, 다른 감나무를 흔들어도 된다. 중요한 것은 기회를 얼마나 많이 접하냐다. 인생에 기회가 3번온다고 하지만, 그건 기회를 얼마나 접하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이 중요하다. 기회를 접할 시간이 확보되어야 성공할 가능성이 커진다. 하루종일 회사에 묶여 남의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는 답이 없다. 입벌리고 감나무 아래서 입벌리고 있다고 기회가 3번오진 않는다.물론, 입벌리고 있어도 감이 떨어 질 때도 있다. 그래, 그것도 운이다. 그렇다고 그걸 인생의 목표로 삼기에는 너무 인생이 아깝지 않을까?

얼마전에 누군가가 그랬다. 성공의 방법은 단순하다. 될 때까지 하는것. 안타깝게도 죽을때까지 해도 안될 때가 있다. 그래도 할 수 없다. 슬픈일이지만, 그것도 인생이 운이기 때문이다.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원하는것을 얻지 못한다고 해서, 내 노력과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것만은 아니라는것이다. 자기개발서들에 나오는것처럼 자신을 탓하고, 점점 동굴속으로 숨어들필요는 없다. 

진짜 쿨한 것은 "운"에 숨은 의미를 깨닫고, 지금 현재 상황을 그대로 받아 들이는 태도다. 그리고는 묵묵히 노력을 이어나가는것이다. 주사위를 부지런지 던지지 않으면, 그 운도 나의 것이 아니다.주사위를 던져서 나오는 숫자는 운이지만, 주사위를 던지는것은 오로지 내 노력이기 때문이다. 결과에 실망하지 않고, 성공에 자만하지 않고.. 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