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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세사이트를 운영하는건 , 내돈 주고 소작농이 되는 것..
    머니머신 2012. 8. 30. 01:29



    황금사주를 작년 12월달에 인수를 했으니, 거진 9개월차에 접어 들었다. 꿈속이라는 꿈해몽사이트를 취미삼아 운영해오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과 연계하면 시너지를 볼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이었다. 판매자가 말하는 온갖 달콤한 말은 애초에 믿지 않았다. 그래도 딜중에 마케팅 방법을 전수해준다는건 조금 기대를 했었다. 알고 보니 그딴건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고, 돈을 받자 말고 내빼기 바빠 보였다. 그 모습이 애잔해서, 별말을 안했다. 애초에 나름의 방법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이 사이트로 애초에 대박을 노릴 생각도 없었다. 200만원 투자해서 한달에 30만원만 뽑을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쇼핑몰과 달리 운세사이트는 구축만 해두면, 더 이상 관심을 쓰지 않아도 되는 머니머신이다. 보통은 인터넷광고를 집행하고 돈을 투자하는 관심을 들어야 하지만, 그런걸 전혀 쓰지 않기로 했다. 나름 전략을 짰고, 그것이 먹히기만 한다면 예상했던 30만원은 가능하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물론, 생각과 현실은 달랐다. 1월달 운세성수기때 15만원정도를 최고로 찍고, 보통 10만원을 찍는다. 내가 구상한 전략이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서서히 방문자가 증가하고 있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운세 솔루션밑에서 일하는 소작농


    문제는 황금사주가 모운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건 흡사 소장농에 가깝다. 소작농과 다른건 내 돈주고 땅을 사고, 일도 내가 한다는 점이다. 초기에 입점비 비슷한것을 주고, 그 후로 운세가 팔릴때마다 일정부분 수수료가 나간다. 이게 참 생각보다 많다. 괜히 배알이 꼴리는건 내 그릇이 너무 작아서일까?


    더 기가 막힌건, 운세를 팔아도 100% 정산이 안된다는 점이다. 구매자가 핸드폰비를 안내면, 정산이 안된다. 원래 핸드폰 결제가 그런건지 모르겠다. 후에 구매자가 핸드폰비를 납부하면, 그때 정산이 되긴 한다. 한달 수익을 예측하기 어렵게한다. 10만원을 팔아도, 실제로 내 손에 얼마가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 





    다단계는 불법이지만, 세상은 다단계


    내가 쓰는 솔루션을 쓰는 사이트도 꽤 많다. 내가 보기에 운세사이트들 반 이상이 이 솔루션이다. 그 말은 겉은 다르지만, 운세 결과는 모두 같다는 말이다. 솔루션 겉모양도 유사하긴 하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눈치를 챌수도 있다. 가격은 사이트마다 다르다. 그 말은 가격이 쌀수록 유리해진다는 말이다. 밑에서 소작농 운세사이트들이 가격으로 피가 터지더라도, 솔루션 업체는 상관이 없다. 수수료는 어떤 소작농이 팔든 들어온다. 물론, 운세를 보기 위해 가격 비교까지 해가면서 보는 사람은 없기때문에.. 가격으로 인한 경쟁력은 별로 없어 보인다.


    다단계는 불법이지만, 세상은 어쩔수 없이 다단계다. 다단계에서 성공하려면 가장 윗단계에 있는것밖에 없다. 혹은 다단계에서 독립하거나..   내가 사주를 공부해서 운세디비를 만들지 않는 이상, 운세사이트에서는 다단계 가장 윗단계로 내가 갈수는 없다. 그래서, 운세디비를 구매를 해서 독립을 해야한다. 운세디비가 상당히 고가라서 당장은 어렵다. 1차 목표는 월 30만원을 유지하는것이다. 소작농 신세지만, 자동으로 밭을 갈게 시스템을 꾸리면 소작농도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솔루션 업체에 수수료를 계속 주는게 배알이 꼴리지건 내 그릇이 너무 작아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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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