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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이 형 보통이 넘는걸?달을파는아이 2011. 9. 10. 23:45
알랭 드 보통.. 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읽고 있다. 예전에 “불안”이라는 책을 읽을때도 느꼈지만, 알랭 드 보통 형은 정말 보통이 넘는다.
갑자기 튀어 나오는 소소한 개그. (보통 형의 개그코드를 모르면, 개그인지 모르고 넘어갈수 있음)
말도 안되게 아름다운 평범한 이야기.
나 엄청 똑똑하다 라고 티내지 않지만, 저절로 알게되는 깊은 똑똑함.
연관이 있을수가 없는 두 이야기를 연결하는 노련함.
예전에 책은 읽는게 아니고, 보는거라고 했던 적이 있다. 아직도 다독이 정답이라고 믿고 있다. 다독을 하려면 책을 읽는게 아니라 봐야 한다. 어차피 기억나지 않을 세밀한 내용에 집중하지 말고, 책의 전체 이야기를 머리속에 넣어야 한다.
하.지.만
간혹.. 이상한 책을 만난다. 알랭드 보통형의 책처럼..
이 한줄을 놓쳤으면 어떻게 할뻔 했을까!! 라는 다행함이 읽고 나면 생긴다. 덕분에, 다른 책보다 두껍지도 않은 주제에 시간은 더 잡아 먹는다.
도데체 이 형은 어째 이리 글을 잘쓰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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