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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의 회장이 매일 아침 하는 아이디어 발상법, 아이디어 생성기
    달을파는아이 2010. 8. 31. 10:36
    손정의 회장은 일본 최고의 부자이면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한국이름으로 일본에서 견뎌나가기가 참으로 힘든걸 알면서도 끝까지 "나는 한국인이다." 고 말하며 한국이름을 버리지 않는 멋진 사람이다. 달을파는아이가 가장 존경하는 형님이다.



    그 손정의 형님이 매일 아침 30분씩 하는일이 있다. 진지하고 차분하게 아이디어 발상을 하는것이다. 아이디어 발상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손정의 형님이 쓰는 방법은 단어조합법이다.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 두단어, 혹은 세단어를 조합하는 방법이다. 사람의 뇌는 항상 생각했던 습관대로 생각한다. 학교를 떠올리면, 선생님, 학생, 책상,칠판... 식으로 연관된 것들이 연결되어 떠오른다. 이런 경향이 고정관념을 만든다.아무 연관이 없을것같은 두 단어를 같이 보게 되면, 뇌는 두 단어를 연결하려고 빠르게 돌아간다. 처음에는 연관이 없어보이던 두 단어가 연결하면서 제 3의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아이디어하면 떠오르는 김영세 형님의 대표작인 "가재버너"가 있다. "버너"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가재"를 연결시키면서 떠오른 아이디어다. 이런 예는 많다. 노트북은 "책"과 "컴퓨터"의 결합이고, 뉴튼의 만유인력의 법칙은 "우주"와 "떨어지는 사과"의 결합이다. <천재처럼생각하기>라는 책을 보면, 천재는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라 상반된 두 개념을 하나로 잘 만드는 사람이라고 한다. 남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두 가지를 결합해서 제 3 의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람이 천재다. 




    사실 마인드맵,브래인스토밍 등등의 많은 아이디어 발상법은  끊어져 있던 뉴런을 연결시켜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과정일뿐이다. 손정의 형님이 매일 아침하는 방법도 같다. 방법은 간단하다. 50여장의 카드에 생각나는 아무 단어나 적은 다음 뒤집어 놓는다. 카드를 섞은 다음 진지하게 한장씩 선택한다. 세장을 선택하고 세 단어를 유심히 본다.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따로 메모를 한다. 카드가 없을때는 남아도는 명함을 이용한다. 



    몇일전 네이밍을 할 일이 있었다. 명함 뒤에다가 단어를 하나씩 적는데 너무 귀찮았다. 아이폰 어플에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영어로 되어 있고 단어를 모두 쳐넣어야 하는 부담감이 들었다. 그래서 초 심플하게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이디어 생성기 : http://ahaidea.web2r.net


    사용법은 카드를 이용하는것과 유사하다. 단어를 입력하고, "아이디어번쩍" 버튼을 누르면 랜덤하게 3단어가 나온다. 3단어를 보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노트에 필기한다.  "고정"을 체크하면, 그 단어는 고정이 되고 나머지 단어들만 랜덤하게 바뀐다. 단어는 아무나 막 추가 가능하다. 나름대로 쇼셜이다. 크크 

    아이디어를 내라는 소리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키시는 분들, 차분하게 앉아서 "아이디어 번쩍" 버튼을 눌러보자.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가 치고 올라와 희열을 느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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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