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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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의 죽음을 이야기하는 밀레의 그림 , 사신과 나무꾼.달을파는아이 2010. 8. 5. 13:18
삶이 주된 목적인것처럼 살아가다가도 죽음을 피할수 없다는것을 문뜩 깨닫는다. 언제고 나는 죽을수 있다는 자각이 시작되면 모든게 허무해지고 부질 없어진다. 끝을 알 수 없는 우울에 빠진다. 모든 조명은 삶을 비추지만, 결국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것은 죽음이다. 인간의 삶이란 주연을 그림자속에 가려둔체 조연들이 뛰어노는것일까? 밀레는 농촌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화가다. 하루 농사일을 마치고 교회종소리에 맞춰 기도를 올리는 "만종"과 허리를 숙이고 이삭을 줍는 모습을 담은 "이삭줍기"가 유명하다. 따뜻하고 정겨운 농촌그림들 때문에 밀레는 왠지 푸근한 농촌 아저씨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밀레 사진을 보면 완전 딴판이다. 그 밀레가 그린 그림중에 "사신과 나무꾼"이라는 그림이 있다. 죽음에 대한 밀레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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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수익모델연구소] 온라인에 천국의 문을 열다.머니머신 2009. 9. 15. 09:25
실제로 천국이 있다면, 천국은 엄청나게 클게 분명하다. 살아있는 사람보다는 죽은 사람이 몇배는 더 많기 때문이다. 죽은 영혼들이 천국에서 북적북적대는 모습이 보이는것같다. 실제 천국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가상으로 천국을 볼 수 있다. Virtual Heaven(http://virtualheaven.com/) 은 온라인에 천국을 만들었다.사실 천국이라기 보다 온라인 추모공간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린다. 죽은 사람을 이용해 돈을 번다는게 마음 불편하지만, 영원히 그들을 기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공간이 아닐까? 버츄얼해븐(Virtual Heaven)의 수익모델버츄얼해븐의 핵심 수익모델은 죽은사람들 위한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돈을 받는것이다. 오프라인의 납골당이라고 할까? 죽은 사람의 추억을 모아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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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얼마나 살았는지 보여주는 시계달을파는아이 2008. 4. 27. 17:15
몇일전에 거북이가 죽었다.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죽었다. 그런 뉴스를 접하거나 주위의 지인이 죽었을때 나를 돌아보게 된다. 난 지금 당장 죽어도 후회없을까? 죽는다는것에 억울함이 없을까? 인간은 자신에게 무한정 시간이 있는것처럼 행동한다. 하지만 인간에겐 무한정의 시간이 있는게 아니다. 무한정은 고사하고 너무나도 짧은 시간만이 주어져있다. 하루에 TV를 두시간보게되면 , 1년이면 730시간을 보게된다. 730시간이면 30일이 조금 넘는다. 1년동에 한달은 내 삶이 아닌 다른 사람삶을 멍~하니 바라보며 날려버리는것이다. 앞으로 30년을 더살게 된다면 30달, 2.5년은 내 삶이 아닌 남의 삶이 된다. 그런 생각이 들때면 가끔 무서운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안타깝게 죽은 거북이 처럼 37세라는 젊은 나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