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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엔짜리 중고책을 한국으로 배송받아 보니..달을파는아이 2009. 10. 9. 09:34
“간다마사노리”씨의 책에 푹빠졌다. 한국에서 출판된 모든 책을 샀다. 품절된 한권이 있는데, 끝내 구입하지 못했다. 품절이 풀리기를 간절히 바란다. 간다마사노리씨가 적은 책중에 아직 한국판으로 번역안된게 상당히 많다. 그 중에 “좀 더 90일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기업으로 바꿔라”라는 책이 있다. “90일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기업으로 바꿔라”라는 책의 2탄이다. 1탄은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1탄에 감동을 받고, 2탄을 구했는데 일본어판밖에 없었다.
일본 도꾜에 사는 친구가 있다. 호주를 6개월동안 자전거로 횡단한 녀석인데, 지금은 일본에서 네트워크관련일을 한다. 편하게 닉네임인 호릭이라고 부르겠다. 호릭한테 “좀더 90일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기업으로 바꿔라”를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 책이 일본에서 품절이었다. 중고서점을 찾아봐도 허사였다. 하지만, 온라인 중고서적파는곳에서 책을 발견했다. 놀라운건 책 가격이 1엔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10원이다. ㅋㅋ 물론 배송료가 350엔이 들었다. 총 351엔이다. 그래도 너무 과분하게 싼거 아닌가? 그 중고서점은 무얼먹고사나요? 라고 묻고 싶다.
호릭은 일본 현지에서 책을 받고 한국으로 보냈다. 국제소포를 이용했다. 에어메일이라고 부른다. 에어메일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싼 “인쇄물”로 보냈다. 470엔이다. 국제소포라도 굉장히 싼 가격이다.
이번주 월요일에 일본에서 보냈다. 책을 사고 한국으로 보내기 까지 총 830엔이 들었다. 책은 오늘 도착했다. 오늘은 목요일이다. 놀라운 속도 아닌가? 흡사 한국에서 받아보는것같다. 가격도 만원이 안된다. 책도 완전 새책이다. 만족스럽다.
내용도 궁금해 미치겠다. 물론, 한자들이 춤을 추고 글자는 가로로 나열되어 있기때문에 상당한 고난이 예상된다. 번역멀미를 각오하고 있다. 읽고 싶었던 책이니 일본어 공부하는 셈치고 열심히 읽어보려한다. 이 책 다 읽고 정리되면, 간다마사노리 특집(?)글 한번 써야겠다.
혹시나 일본어 공부하는데, 일본원서가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1엔짜리 중고책으로 보내드릴께요 ㅋㅋ 물론, 소정(?)의 활동비는 받습니다. 호릭이 한테 밥값정도는 줘야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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