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에서 한개 호스팅으로 여러개 도메인의 홈페이지 돌리는 방법

깡패24라고도 불리는 카페24다. 카페24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호스팅이다. 그럭저럭 쓸만한 공짜 쇼핑몰 솔루션도 있고, 월 500원 정도에 쓸만한 호스팅도 있다. 요즘엔 그룹웨어도 취급한다고 하던데, 웹과 관련된건 거의 다하는것같다.

그냥 회사홈페이지의 경우에는 월 500원 하는 절약형만 해도 너끈하다. 욕심 좀 낸다면, 월 5500원하는 “비지니스” 정도면 무리없다. 괜히 각잡는다고 서버호스팅같은걸 하려는 분들이 있는데 낭비다. 작게 시작해서 부족하면 늘려나가면 된다. 카페24에는 신청만 하면 윗단계로 쉽게 올라간다.

오늘 말하는 방법은 홈페이지 한두개를 돌리는 사람을 위한것이 아니다. 나 처럼 크고 작은 사이트를  5개이상 돌리는 사람을 위한 방법이다. 5개의 사이트가 도메인이 다 다를때 쓸만하다. 도메인이 다른 5개의 사이트를 돌리기 위해서 호스팅을 5개사서 돌릴 필요는 없다. 그냥 테스트로 돌려보는 사이트에 구지 돈을 들일 필요가 있을까? 돌려보다가 사람들도 몰리고 좋으면 , 그 때 독립해도 무리가 없다.

카페 24에는 다양한 호스팅이 있다. 위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서브도메인”이 지원되는 호스팅이 필요하다. 카페24에서 서브도메인이 제공되는 호스팅중에 가장 저렴한것은 “퍼스트클래스”다. 월 11000원이다. 서브도메인은 20개를 제공한다. 원래는 서브도메인으로 써야하지만, 이걸 응용하면 한 호스팅에서 여러 도메인의 홈페이지를 돌 릴 수가 있다. 지금 여러곳에 산재되어 있는 홈페이지들이 있다면, 이 참에 한곳으로 모아보는것도 좋다. 한곳에 모아 놓으면 관리하기가 상당히 편해진다.

 

 

일단, 카페24에 가입하고 “퍼스트클래스”로 결제한다. 그러면 호스팅을 사용 할 수 있다.

가입이 완료되면, 로그인을 해서 나의 서비스관리로 들어간다.

 

사용중인 도메인들을 연결한다.

가장 먼저 도메인들을 신청한 호스팅에 연결한다. “나의 호스팅관리”의 메뉴중에 “도메인 연결관리”로 들어간다.

보유도메인에 도메인을 입력하고 “추가연결”을 해준다.

도메인들이 연결되면, 모두 같은 홈페이지가 뜬다. aaa.com 을 쳐도 bbb.com 을 쳐도 ccc.com 을 쳐도 aaa.com 으로 연결된다. 이 부분을 “서브도메인” 기능을 이용해서 분리 시켜줘야 한다.

 

서브도메인을 연결한다.

도메인을 연결했으면, 서브도메인 기능을 이용해서 분리시켜준다. “나의 호스팅관리” 에서 “서브도메인 관리” 메뉴로 들어간다. 들어가면 서브도메인 생성 할 수 있는 입력칸이 있다.

 

여기에 위와 같이 입력해서 도메인을 만들어 본다. 이럴 경우 http://test.insidedream.net 을 칠 경우 __test__ 디렉토리에 있는 홈페이지가 뜨게 된다. 디렉토리 이름을 __test__ 라고 하는 이유는 홈페이지에서 실제로 쓰는 디렉토리와 서브도메인용 디렉토리를 구분하기 위해서 일뿐 , 특별한 이유는 없다.

 

서브도메인을 이용해서 , 여러 도메인의 홈페이지를 운용하는 핵심아이디어는 간단하다.

www 라는 이름의 서브도메인을 만들어서 사용하는것이다. 눈치 빠른 분은 아시겠지만, http://web2r.net 이라는 홈페이지가 있으면, http://www.web2r.net 으로 연결 시켜주는것이다. 사실 인터넷에서는 web2r.net = www.web2r.net 으로 생각한다. 그것을 이용하는것이다. 더 눈치 빠른분은 아시겠지만, 이 방법을 사용하면 대표도메인을 제외하고는 http://web2r.net 으로는 사용할수 없다. 무조건 http://www.web2r.net 만 사용해야한다.

그러면, http://web2r.net 으로 접근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지? 그런 사람들은 강제로 http://www.web2r.net 으로 보내버린다. 어차피 세션문제때문에 도메인은 하나만 쓰는게 좋다.

 

 

일단 위와 같이 서브도메인을 만든다. 서브도메인을 만들고 나면 , ftp 로 들어가서 디렉토리도 만들어 줘야한다.

 

 

 

여기에 index.html 파일을 만들고, 아무내용이나 넣어준다. 그리고 http://www.web2r.net 을 쳐보면, index.html 의 내용이 뜰것이다. 서브도메인 신청하고 10여분이 지나야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내용이 안뜨거나 오류가 뜨면 좀 기다렸다고 해본다.

 

http;//web2r.net 을 강제로 http://www.web2r.net 으로

호스팅 루트에 __domainCall.php 라는 파일을 만들고, 아래 내용을 채운다.

<?

$domain=$_SERVER["HTTP_HOST"];

if($domain=="web2r.net"){
    ?>
    <script>
    location.href="http://www.web2r.net";
    </script>
    <?
    exit;
}

?>

정말 간단한 소스다. 도메인이 web2r.net 이면 , http://www.web2r.net 으로 이동하라는 말이다. 물론, 도메인을 여러개 할때는 소스를 수정해서 쓰면 된다.

이 __domainCall.php 파일을 루트도메인(대표도메인)의 index.html 젤 위에 include 한다.

include '___domainCall.php';

 

위에서 설정한 도메인이 아닐경우는 대표도메인 홈페이지가 뜰것이고 , 설정한 도메인이라면 www 서브도메인으로 날아갈것이다.

 

카페24에게는 미안하지만..

카페24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렇게 써야겠다. 이렇게 쓸려고 마음먹었던 이유는 트래픽때문이다. 걸핏하면 트래픽 오바가 나는 홈페이지가 있는가 하면, 100만년을 써도 트래픽오바가 나지 않는 홈페이지가 있다. 트래픽이 적은 홈페이지라도 나름 용도가 있어서 써야한다. 그 남아 도는 트래픽을 다른데 쓸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방법이다.

10여개의 홈페이지를 돌리고 있지만, 아직은 쓸만하다. 10여개중에 사람들이 몰리고 독립해야할 필요성이 느껴지면 , 디렉토리만 살짝 복사해서 새 호스팅으로 옮기면 된다. 그 전까지는 같은 기숙사(?)에서 뒹굴거리며 함께 지내야한다.

웹디중에서도 알바하면서 관리하는 홈페이지들이 있을것이다. 트래픽도 얼마 안나오면서 꼬박꼬박 호스팅비를 지불하고 있을것이다. 위 방법이 도움이 되길 바래본다.

 

 

ps) 설명에 이해가 안되는 분은 언제든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