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끼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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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에서 군고구마(やき-いも)달을파는아이 2008. 5. 15. 09:12
야끼~이모~~ 야끼~이모~~ 겨울에 도꾜에 출장갔을때 무료하게 호텔방에 있는데 창밖에서 너무나도 귀에 익숙한 소리가 들렸다. 어느 애니였던가.. 아니면 어떤 영화였던가? 드라마였나?? 너무나도 귀에 익은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다름아닌 군고구마를 판다는 소리였다. 일본전국 공통으로 쓰기 위해 녹음을 해서 사용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들었던 소리와 톤과 목소리까지 너무나도 똑같아 반가웠다. 소리를 따라가니 "야끼이모(やき-いも)" 라고 쓴 작은 트럭이 있었다. 고구마가 그렇게 먹고 싶은건 아니었지만 왠지 하나 사보고 싶은 욕구가 쏫아 올랐다. 하지만 왜 이렇게 부끄럽고 떨리는지.. 몇번을 트럭 근처를 서성이다 용기를 내어 다가갔다. 조그만한 할머니가 군고구마를 굽고 있었다. 일본사람들은 몇번 보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