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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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논술학원 강연, 정말 쿨한 형이 부모로 부터의 정서적 독립을 이야기 하다.달을파는아이 2012. 4. 21. 16:52
김어준형은 정말 짱이다. 다른걸 다 떠나서, 여고생들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거침없이 시발을 외치고, 섹스를 이야기할수 있다는것이 멋지다. 그 시발과 섹스가 전혀 천박하지 않고, 욕처럼 들리지 않는 내공. 정말 부럽다. 어떤 논술학원에서 (이런곳도 강연을 나가는가 하는 놀라움도 있지만.) 19세 아이들을 위해서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본다고 다 보는게 아니고, 듣는다고 다 듣는게 아니겠지만.. 딱 그 나이대에 한번쯤을 들어야 하는 진실들이라고 생각한다. 19세 아이들이 그 깊은 이야기 전부를 이해한다고 생각들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쿨하게 진행되는 강연이고, 움직임도 별로 없지만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든다. 그 중에 가장 공감하는 부분이 부모로 부터의 정서적인 독립이다. 어느순간 부모라는 단어로 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