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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마켓 상세페이지 공작소, 쇼핑몰은 결국 오픈마켓으로..
    달을파는아이 2008. 12. 27. 14:52

    오늘 MB가 내년 상반기는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마이너스 성장이 기분나쁜게 아니라, 괜찮다고 한지 얼마됬다고 다시 어렵다고 징징거리는게 짜증날뿐이다. 버스운전사가 핸들을 이리저리 흔들면 멀리나는건 승객들이다. 멀리나는 승객들은 구토증상을 일으키면서, 어떻게든 이 험난한 버스여행이 끝나기만을 바란다. 흔들거리는 버스에서 멍~ 때리지 않고 살길을 찾아 나서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쇼핑몰창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쇼핑몰세상의 판도가 몇년 전부터 변하고 있다. 블랙홀이 우주를 삼켜버리듯, 오픈마켓이라는 블랙홀이 인터넷을 빨아 들이고 있다. 누구도 거부할수 없는 흐름이다.

     

    판매자 입장

    쇼핑몰 판매자로써는 거대시장인 오픈마켓에 관심을 두지 않을수가 없다. 오픈마켓과 자기 쇼핑몰을 병행하는 판매자들이 많다. 단발성적인 오픈마켓보다는 단골을 모을수 있는 자기쇼핑몰에 더 관심을 두고, 성장했으면 하는건 모든 운영자들의 마음이다.

    하지만, 그 마음과는 반대로 오픈마켓은 점점 더 커지고 그 범위도 소규모 쇼핑몰이 다룰만한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막대한 광고비만 먹고있는 쇼핑몰을 접고 오픈마켓만으로 판매하는 판매자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웹디자이너 입장

    웹디자이너와 웹개발자입장에서도 오픈마켓은 이제 거스를수 없는 대세다. 아직도 쇼핑몰 제작이나, 쇼핑몰 디자인으로 밥벌이를 하고 있는 디자이너들과 개발자들이 많다. 하지만 점점 그 시장은 줄어들게 뻔하다. 솔루션들은 너무나도 완벽해 져서, 감히 누군가가 몇달만에 만들어낼수 없는 수준에 도달했으며, 디자인또한 너무나도 다양한 템플릿들이 넘쳐나서 그 이상의 쿼러티를 내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 이상의 쿼러티를 낼수 있다고 해도, 가격대비 상대가 안된다.

    앞으로 디자이너들은 쇼핑몰 전체 레이아웃을 하는 소수를 제외하고는 , 쇼핑몰 개별페이지나 오픈마켓 개별페이지 디자인으로 흘러들어갈것으로 보인다. 이미 분위기를 파악한 많은 디자이너들이 개별페이지 제작에 나름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쇼핑몰 개별페이지 디자인은 단순히 이쁘게만 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 페이지의 유용함 여부에 따라 물건이 몇개가 더 팔릴수도 있고 , 아예안팔릴수도 있는 중대한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 포토샵과 화려한 효과에만 중점을 두던 디자이너들보다는 좀 더 심도있는 고민을 해본 디자이너들이 살아남는 시대가 오고 있다.

     

    이제는 사람보다는 일거리에 초점

    우리나라에 수많은 구인구직사이트가 존재한다. 어떤 회사에 사람을 구해서 직원으로 함께 생활하는 경우는 쇼핑몰 업계에서는 점점 더 희소해진다. 구인구직의 개념보다는 일거리에 조첨이 맞춰질것으로 보인다.

    어떤 물건을 오픈마켓에 올릴때 , 상세페이지를 디자인하는 사람이 몇일 잠깐 필요할뿐 몇일간 판매가 이루어지는 동안에는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 웹디자이너가 한 상세페이지의 판매지수가 저조할경우 계속 데리고 있기도 어렵다.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빨리빨리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 한사람의 디자이너를 뽑아서 여러가지의 시안을 내도록하는것도 좋지만, 여러명의 디자이너에게 한개씩의 시안을 내도록 하는게 더 효과적이다. 결국 그 비용은 후자가 더 저렴하다.

    디자이너입장에서도 자기의 실력을 제대로 검증할수 있다. 자기가 디자인하고 기획한 상세페이지로 인해서 매출이 신장되는것을 바로 눈으로 볼수 있기 때문이다. 매출신장을 시키는 디자이너로써 인정을 받기 시작하면, 수많은 판매자들에게 의뢰를 받게 된다.

     

    오픈마켓 상세페이지 공작소

    쇼핑몰관련 카페나 사이트에 구인구직 게시판들이 많지만, 오픈마켓 상세페이지거래를 위한 사이트를 찾을수가 없다. 그래서 오픈하게되었다.

    http://open.web2r.net/ <<오픈마켓 상세페이지 공작소>>

    판매자는 자기가 원하는 페이지를 의뢰할수 있고, 디자이너는 자기가 만든 상세페이지들을 올려놓을수 있다. 판매자는 디자이너의 상세페이지를 보고 디자이너에 연락을 할수 있고, 디자이너도 의뢰를 보고 연락할수 있다.

    현재로써는 단발적인 의뢰와 제작이 될것같다. 의뢰자가 의뢰 글을 올리면 제작하고 안녕하는 흐름이다. 궁극적으로 원하는건 제작후에도 지속적으로 끈이 이어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디자이너는 2,3만원짜리 상세페이지를 만드는게 아니라 , 물건의 판매수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게 되는것이다. 물건이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디자이너에게 떨어지는 인센티브는 많아질것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도 좋은 디자이너를 선택해서 판매가 많이 되어서 좋다.

     

    대세는 상세페이지

    일반 쇼핑몰 레이아웃디자인과 달리 , 상세페이지 작업은 생각보다 많은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다. 디자인만 이쁘게 해주고 손을 떼던 작업방식과 달리 , 물건 판매에 까지 신경을 써야하기 때문이다. 디자인 실력 과 더불어 마케팅,심리학,세일즈 등 다방면에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디자이너들은 보는 사람마다 다른 평가가 내려지던 과거와 달리 , 눈에 보이는 판매지수로 평가된다. 그 부분이 억울하고 , 못마땅할수 있지만 거스를수 없는 대세다.

     

    불경기에 모두들 한탄썩인 한숨소리만 낸다. 모든 책임을 MB에게 돌리고 싶고, 상당부분 책임을 져야하는것은 맞다. 하지만 불평불만이 내 입으로 밥을 넣어주진 않는다.

    전쟁이 터져도 살아 남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인터넷 쇼핑몰 시장에서 꼭 살아남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ps) 함께 운영하실 판매자분 혹은 디자이너분들을 기다립니다. ^^ 

    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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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