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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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식당의 다른 대응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달을파는아이 2013. 5. 3. 08:29
오늘 점심은 공짜로 먹었다. 5500원짜리 김치볶음밥을 시켰다. 햄볶음밥이 나왔다. 당황한 식당주인은 잠시 확인을 하고와서는 "미안합니다.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이번은 공짜로 드세요." 라고 했기 때문이다. 얼마전 토요일에 식당을 갔다. 맛나게 먹고 있는데, 어린 딸과 함께온 가족이 들어왔다. 자리에 앉자 말자 식당이 떠나갈듯 동요노래가 폰에서 흘러나왔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통제안되는 아이의 고충은 이해한다 이해하지만, 너무 거슬렸다. 엄마가 대뜸 식당 종업원을 불렀다. "여기 머리카락보이죠? 먹는데, 긴 머리카락이 나왔어요." 라고 언성을 높였다. 식당 아줌마는 당황한 얼굴을 하며, "아.. 그러세요?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세상에는 쉽게 풀릴 일을 크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