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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후 호스팅 리뷰 2 - 이 모든 서비스가 놀라운 가격 한달에 만천원!
    달을파는아이 2008. 5. 20. 09:21

    야후호스팅에 로그인을 하면 보이는 화면이다. 정말 군더더기 없는 관리자 페이지다. 이 페이지에서 사이트제작과 퍼블리싱 그리고 프로모션까지 한방에 가능하다. 이메일 체크도 가능하고 사이트 디자인도 가능하다.

    페이지를 살짝 내려보면 로그까지 간단하게 나오고 더 자세히 보고 싶을때는 site statices 나  acess logs 를 눌러서 보면된다.  메뉴들을 눌러보면 엄청나게 많은것을 지원해준다.

     

    "Create & Update" 탭으로 가면 사이트를 만들고 수정하는것과 관련된 많은 툴들을 볼수 있다. 홈페이지 빌더로 공짜로 제공하고 있어 버튼만 누르면 쉽게 사이트를 생성할수도 있다. 하지만 제공해주는 탬플릿들이 인터넷선진국 한국입맛에는 영 못미친다. 디자인들이 너무 구리다. 하지만 기본적인 틀로만 이용하고 디자인을 입히고자 할땐 유용하리라 본다.

    웹에서 바로 파일을 다룰수도 있고 , 외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FTP를 이용할수도 있다. 사용해보면 느려서 갑갑함이 들긴한다. 보통 개발자들이 editplus에서 저장누르면 바로 FTP로 올라가는 기능을 많이 쓰는데 느려서 답답할때가 많긴하다. FTP는 조금 갑갑하긴 해도 사이트 로딩은 그렇지 않다. 작업자는 힘들겠지만 홈페이지 사용자에겐 무리가 없어보인다.

    그외에도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데, 그중에 가장 자주 쓰일 mysql 데이타베이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본다. 놀라운건 mysql 데이타베이스를 통째로 제공해준다는것이다. 보통 우리나라 호스팅에서는 한계정당 한개의 데이타베이스만 주지만 야후호스팅은 데이타베이스를 맘대로 생성시킬수가 있다. 단지 테이블만 생성시킬수 있는게 아니라 데이타베이스를 생성시킬수 있다.

    또 하나 재미있는건 , phpMyAdmin 같은 툴을 직접설치할수 있는데 그냥 버튼만 누르면,원하는 디렉토리에 설치가 된다. 물론 여러개 설치해도 된다. 용량이 무제한이라서 부담이 없다.

    생성시킨 mysqladmin 에 접근하려면 자신의 도메인에서 설치한 디렉토리로 가도 되지만 , 야후에서는 서브도메인을 500개까지 지원한다. 이걸 이용해서 mysqladmin 을 설치한 디렉토리에 mysql.mydomain.com 을 연결해서 쓰면 쉽게 디비관리자로 갈수 있다. 외우기도 쉽고.. ^^

    관리툴을 까는것까진 좋았는데 이게 파이어폭스에서는 안된다. 익스에서만 제대로 작동을 한다. 야후에서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 하는생각을 잠시 해본다.

    접근할때 습관적으로 호스트네임에 localhost 를 썼는데 야후는 mysql 이라고 써야지 접근이 된다.

    그리고 한국에서 쓰던 디비에서 sql 덤프떠서 그대로 import 하면 이상하게 글자들이 깨져버린다. 아무래도 인코딩 문제인것같은데 별수를 다써봤지만 해결하지 못했다. 결국 php에서 sql 파일을 불러서 인코딩을 강제로 바꿔서 넣어주는 프로그램을 짜서 밀어넣었다.


    세번째 탭으로 가면 놀라운 서브도메인설정을 경험할수 있다. 무료 500개의 서브도메인을 제공한다. 500개를 다채우는 날이 과연 올까 싶다.

    생성 방법은 디렉토리를 만들고 그냥 그 디렉토리에 원하는 서브도메인이름을 연결해주면 된다. 하지만 문제점이 있다. 눈에 보이기는 서브도메인 같지만, php 에서 $_SERVER['DOCUMENT_ROOT'] 를 해보면 탑도메인의 루트디렉토리로 된다. 그래서 tmp.web2r.net 이라는 서브 도메인을 만들었을때 루트디렉토리는 $_SERVER['DOCUMENT_ROOT']/tmp 식으로 해줘야한다.

    이 문제 때문에 제로보드에서 약간의 문제점을 야기시킨다. 자세한 이야기는 야후호스팅에서 제로보드 사용하기 편에서 하겠다.


    위에서 언급은 안했지만, email 계정도 무한대로 생성가능하다. 이왕 통큰거 여러가지로 통크게 논다. 물론 이메일은 pop3가 지원되어 다음이나 네이버 구글에서 끌어다 볼수도 있다.


    하지만 아쉬운점도 많다.

    일단 유닉스에 아파치서버임에도 불구하고 , 우리나라 호스팅이라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telnet이나 ssh 가 지원되지 않는다. 퍼미션을 주거나 할때 ssh 지원되면 유용한데 아쉽다. 그래서 퍼미션을 주려면 ftp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줘야한다.

    또한가지 , .htaccess 파일을 임의 생성불가하기 때문에  pretty url 를 사용할수가 없다.

    그리고 정말 치명적인 오류인데, 한글파일이름을 지원하지 않는다. 한글로 된 파일을 올리면 아예 ftp 에 올라가지도 않는다. 그래서 게시판에서 한글이름으로 된 파일을 올리면 문제가 발생한다. 파일 업로드시 한글 파일 이름을 영어로 바꿔주는 작업을 해줘야한다.


    위의 몇가지 아쉬운점은 조금 불편하긴하지만 해결못할 문제는 아니다.

    야후호스팅의 가장큰 문제점은 역시나 속도다. 미국에서는 접속 속도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바다건너 한국에서는 상당히 느리다. 물론 우리 나라가 세계최고속도의 인터넷을 자랑하기 때문에 상대적 체감일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너무 느리다.

    무제한용량 , 무제한 트래픽 그리고 실로 통큰 다양한 서비스들의 발목을 잡는것이 속도다.


    속도냐 용량이냐 .. 몸매냐 얼굴이냐 와 같이 상당히 힘든(?) 선택이다.

    우리나라는 속도를 취했고, 야후는 용량을 취했다. 둘다를 만족할만한 호스팅은 이세상에 없는걸까?


    다음이시간엔 야후 호스팅 리뷰 3 - 무제한을 만끽하자 편이 이어집니다.


    야후호스팅 3부작

    야후호스팅 리뷰 1부 - 무제한용량,무제한트래픽을 쫒아서..

    야후 호스팅 리뷰 2 - 이 모든 서비스가 놀라운 가격 한달에 만천원!

    야후 호스팅 리뷰 3부 - 제로보드를 사용해볼까?

    번외편 : 야후 호스팅 그만 둘땐 꼭 해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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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