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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글은 자극적일뿐 일말의 도움이 안됨을 깨닫다.머니머신 2008. 9. 27. 09:00
바로 앞에 올린 길에서 성행위하는 중국 중학생들, 정말 막가자는 걸까? 라는글에로 인해 1500명 정도의 사람들이 방문하고 내뺐다.
RSS 피드로 들어오는글들을 보다가 황당한 사건이기도 하고 얼마전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는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렸다. 올리면서 사진들이 너무 선정적이라서 망설여졌다. 망설임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따끈한 뉴스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쉽게 사로잡을수 있는 소재이기에 기대감도 일었다.
두얼굴을 가진 하비덴트같다.
포스트를 공개하고 나니 사진이들이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아무리 뉴스거리지만 너무 선정적이었다. 사진중 하나는 거의 포르노 수준이었다. 그래서 몇장은 지워버렸다. 물론 지워도 링크를 따라들어가면 다 볼 수 있다. 사진을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니라 뉴스에 대한 글이기에 사진이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실제로는 내 블로그가 더럽혀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이중적이다.
역시나 포스트를 하고 나니, 사람들이 많이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루 1000명 방문을 기록했다. 하지만 왠지 오픈행사에 사람들이 버글거릴뿐 실제로 판건 얼마없는 음식점같았다.
1000여명이 방문해서 했지만 RSS 피드 증가는 1명도 없다. 애드센스 수익도 전혀 없다. 글을 추천하는 사람도 없다. 한마디로 지나가며 눈요기만 할뿐이었다는 소리다.
사진이 주가 아니라 내 의견도 있다고 말하며 약간은 깨끗한 척을 해보지만, 내가 바란건 방문자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는게 맞다. 그리고 그 기대대로 사람들이 왔고 , 그 사람들이 기대한건 단지 사진뿐이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사진만 보고 나갔다.
결국 내 블로그의 질은 한단계 떨어졌다. 있지도 않은 질이 한단계 떨어지고 나니 정말 삼류 블로거가 된기분이다. 글을 올린적이 없는척 지우고 싶었지만 그냥 남겨두고 반성을 글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자극적인 글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건 일말의 도움이 안된다는걸 깨달았다.
특히 목적이 불순한 글은 오히려 역효과만 날뿐이다. 도우미를 동원해서 사람들을 끌어모아봐야 그집 음식맛이 개떡같으면, 도우미가 사라지는 순간 손님들도 같이 떨어져 나간다. 아무 의미 없는 글이었다. 후회한다.
자극적인 특종에 연연하지 않고, 방문자 모으기에만 열안되지 않고, 좋은 글을 쓸수있도록 노력하겠다. 능력이 미력하지만 블로그 히어로즈에 나오는 영웅들이 말하는것처럼 열정적으로 블로깅을 하겠다.
이런 사진.. 0,.0
이런사진... >.<
이런 사진으로 뜨네기 방문자를 끌어모으지 않겠다. -_-;;;;
진정한 블로그 히어로즈가 되는 그날까지 달려갈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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