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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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생이 성공하기 힘든 이유가 있지.달을파는아이 2012. 10. 31. 07:30
나름 주위에서는 톡득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살지만, 내가 나를 볼 때는 지극히 모범생이다. 생긴 것도 너무나도 모범생 스타일이고, 하는 짓도 크게 틀을 벗어나지 않는다. 학교 다닐때, 친구들을 웃기고 재미있는 친구중에 하나였지만 그렇다고 일탈을 행하거나, 말도 안되는 행동을 해서 부모님을 실망시킨적도 별로 없다. 내 관점이지만.. 그런 내가 10년 넘게 성공이라는 단어를 머리속에 넣고 다닌다. 아마 30대는 누구나 그럴꺼다. 나이는 먹어가지만, 원하는 성공이라는 위치에는 미치지 못한다. 책을 무진장 읽어보기도 하고, 내 성격에서는 최대한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도전해보기도 했다. 끝이 보이지가 않고, "키"를 잃어 버린 기분이 들때가 많다. 문 언저리에서만 맴돌뿐, 문을 열고 들어갈 키를 찾을 수가 없다.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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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이 형 보통이 넘는걸?달을파는아이 2011. 9. 10. 23:45
알랭 드 보통.. 의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를 읽고 있다. 예전에 “불안”이라는 책을 읽을때도 느꼈지만, 알랭 드 보통 형은 정말 보통이 넘는다. 갑자기 튀어 나오는 소소한 개그. (보통 형의 개그코드를 모르면, 개그인지 모르고 넘어갈수 있음) 말도 안되게 아름다운 평범한 이야기. 나 엄청 똑똑하다 라고 티내지 않지만, 저절로 알게되는 깊은 똑똑함. 연관이 있을수가 없는 두 이야기를 연결하는 노련함. 예전에 책은 읽는게 아니고, 보는거라고 했던 적이 있다. 아직도 다독이 정답이라고 믿고 있다. 다독을 하려면 책을 읽는게 아니라 봐야 한다. 어차피 기억나지 않을 세밀한 내용에 집중하지 말고, 책의 전체 이야기를 머리속에 넣어야 한다. 하.지.만 간혹.. 이상한 책을 만난다. 알랭드 보통형의 책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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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같은 제목 vs 신봉선 같은 제목 , 어떤 블로그 제목을 클릭하실건가요?머니머신 2009. 5. 7. 09:11
머니야님 블로그에 이라는 글이 떴다. 머니야님은 너무 잘 긁어준다. “아.. 거기 어딘가가 가려운데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어..” 라고 말하면 “여기!” 라고 정확히 긁어준다. 이번글도 확실히 긁어준다. 왼쪽은 머니야님이 처음 만든 글제목이고 오른쪽은 다음메인에 정형돈 화장실가듯 올라가주시는 미라지님이 수정한 글제목이다. 이건 누가봐도 “아..” 할만하다. 마우스를 쥔손이 최면에 이끌리듯 오른쪽으로 가서 클릭한다. “경품 이벤트로 자동차 2대를 받았습니다.” 라고 하는데 클릭안하고 배길 위인이 몇인가? “경품이벤트 비법 50선” VS “경품 이벤트로 자동차 2대를 받았습니다.” 는 신봉선 VS 손담비다. 설마.. 자네 손담비를 버리고 신봉선을 클릭할 용자인가? 그 외에도 다음메인에 들어서진 않았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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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읽은 100권의 책들, 스스로도 뿌듯.. [1부]달을파는아이 2008. 11. 5. 11:42
하루는 너무 지루하고 길지만 일년은 너무 빠르다. 2008년도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 올해를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분명 많은 계획을 세우고 다짐을 했을것이다. 담배를 끊겠다. 영어를 마스타 하겠다. 운동을 해서 살을 빼겠다. 아마 대부분 "내년엔 꼭.." 이라는 말을 하고 있을것같다. 나도 세웠던 계획 상당수가 2월달안에 흐지부지 사라졌다. 헬쓰를 끊어 몸짱이 되고자 했었지만 여전히 배만나온 이티모양이고, 기필코 일본어 2급을 따겠노라 다짐했지만 시험등록조차 못했다. 작심 3일을 100번을 하면 300일이 된다고 누군가 그랬지만 그거 또한 쉬운일은 아니다. 매년 그런것처럼 세웠던 계획을 하나도 이루지 못하고 또 한해를 보내나 했는데, 10월달이 되어 1월달에 세웠던 목표 하나를 이루었다. 바로 1년에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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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블로그히어로가 될수 있을까?달을파는아이 2008. 10. 6. 08:00
다크나이트로 새롭게 태어난 배트맨이 극장가를 휩쓸었다. 배트맨같은 영웅들이 주인공인 히어로물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 시대는 영웅을 기다리고 기대한다. 블로그스피어에도 영웅이라 칭할수 있는 자들이 있다. 그런 영웅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있다. 바로 "블로그 히어로즈"다. 책에서 다루는 블로거들은 부록에 나오는 세명을 빼고는 전부 외국사람들이다. 영어난독증이 있는 나로써는 생소한 블로그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이야기들은 옆에서 친구가 해주는 이야기처럼 친근하다. 방문자가 수백만명이 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도 방문자가 백명오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게 위안이 되고 용기를 준다. 책을 읽다 보니 내가 정작 BLOG의 단어 뜻을 모르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주위에 블로그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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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를 떠나 Yes24 그리고 또 알라딘으로..달을파는아이 2008. 8. 26. 07:23
독서계의 고수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주위에선 책을 많이 읽는다는 소릴 듣는다. 보통 한달에 3,4권을 읽었는데, 올해 1월 2008년 목표로 100권을 읽겠다고 정한후로 한달에 10권을 겨우 읽고 있다. 책은 주로 인터넷 서점인 리브로에서 구입을 한다. 서점에서 사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서점에서는 좋은책이 있는지 둘러본다. 둘러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구매한다. 리브로에서 한달에 10권정도 구매를 해서인지 VIP 회원이다. 3%의 추가할인을 받고 있다. 하지만 Yes24로 옮기기로 마음을 먹고 Yes24에서 주문을 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너무 단순하다. 리브로가 전두환 아들인지 사촌인지가 소유한 회사라는 이유하나뿐이다. 그러고 보면 나도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