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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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의 추억 그리고 자살바이러스.. 그녀의 명복을 빕니다.달을파는아이 2008. 10. 2. 14:24
최진실이 오늘 자살했다. 출근길에 속보로 뜬 뉴스를 봤다. 얼마전에 자살한 안재환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안재환의 죽음은 왜? 라는 기분이었다면, 최진실의 죽음은 실감이 별로 나지 않는다. 죽었을거란 기분이 들지 않는다. 내가 중학교때 최진실의 정말 엄청난 팬이었다. 방안에 온통 최진실 사진뿐이었다. CF에 나오는 그녀를 뜨기위해 비디오를 주시하며 라데즈광고가 나오기만을 기다린적도 있다. 10초짜리 CF에 최진실이 떴을때 버튼을 누르면 그당시 비디오수준으로는 5초는 지나야 녹화가 시작되어 번번히 타이밍을 놓치곤 했다. 그렇게 타이밍을 몇차례 놓치기를 몇일을 반복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녹화를 했을때가 기억난다. 몇번을 돌려보며 혼자 얼마나 흐믓해 했었는지 모른다. 한번은 최진실이 부산에 사진촬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