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절
-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치는 종이신문??달을파는아이 2010. 9. 13. 21:38
아침에 출근길에 우편함을 보았다. 그 다음날 출근길에 우편함을 보았다. 종이신문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이제 종이신문은 기사식당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지하철에서 조차 종이신문을 쫙 펼치고 있는 아저씨를 볼수없다. 인터넷이 서서히 종이신문에 불을 붙이더니,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 부대가 종이신문을 완전 화형에 처해버렸다. 이제는 아무도 종이신문을 찾지 않는다. 외로운 종이신문이 고객을 찾아 신문을 밀어넣을뿐이다. 아무도 바라지도 않지만.. 공중전화가 가고, CD가 갔던길을 종이신문이 걸어간다. 가라 앉는 배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두가지 뿐이다. 새는 물을 막던가, 배에서 뛰어 내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