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
쉽게 설명하면, 내 수준이 그 정도인 줄 알아..달을파는아이 2013. 6. 18. 08:53
20살이 되면, 다들 성인이 된 줄 알지만 그렇지가 않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는 말이 늙은이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술을 먹을 수 있는 나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의 수준이 같아 지는건 아니다. 같은 투표권을 가진다고 해서, 같은 가치의 투표권이 되는 것도 아니다. 하늘에선 땅이 보이지만, 땅에서는 구름위가 보이지 않는다. 가끔, 수준에 맞춰서 쉽게 설명하면 내 수준이 그 정도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와 비슷하고,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는듯 툴툴 털고 일어서는 사람들이 있다. 2살짜리 아기와 노는 어른들을 지켜본다. 근엄한 우리 아버지도 손녀하고 대화할때는 혀가 짧아진다. 우리 아버지 수준이 2살이라고 그런게 아니란건 누구나 안다. 손녀는 자기 친구라도 만난것처럼 좋아한다. 자기 수준이 딱맞..
-
남자와 여자의 대화에 대한 개그들달을파는아이 2010. 7. 5. 00:26
여자 「자동차 시동이 안 걸려…」 남자 「그래? 배터리 나간거 아냐? 라이트는 켜져?」 여자 「어제까지는 제대로 됐는데. 왜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지?」 남자 「엔진 트러블이면 곤란한데. 일단 배터리 문제인가부터 확인해 봐. 라이트는 들어와?」 여자 「아이 참, 나 오늘 OO까지 가야되는데! 차 없으면 안 되는데...」 남자 「그거 큰일이네. 어때? 라이트는 켜져?」 여자 「아 분명히 어제 탔을 때는 괜찮았는데, 히잉. 이 고물차! 이럴 줄 알았으면 차 안 바꾸는건데!」 남자 「…라이트는 켜져? 안 켜지는거야?」 여자 「O시에 약속이니까 아직 시간은 있지만, 걸어서 가기에는 넘 멀어~」 남자 「그래. 그런데 라이트는 어때? 켜져?」 여자 「응? 미안, 잘 안 들렸어」 남자 「아, 뭐, 라이트는 켜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