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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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뚱맞게 구글이 무인자동차를 만드는 이유는?달을파는아이 2013. 1. 13. 09:26
가끔 이름의 의미와 달리, 다른 역활을 하는 물건들이 있다. 그 중에 “스마트폰”이 있다. 이름은 똑똑한 폰이지만, 정작 사용하는 인간들은 바보로 만든다. 요즘 버스를 타든 길을 걷든 심지어 식당에서 밥을 먹든, 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눈이 뻑뻑해질때까지 그 작은 화면을 뚫어져서 쳐다본다. 가끔 히죽 웃기도 하면서.. 시간의 빈공간 스마트폰이 일상을 점령하면서, 시간의 빈공간이 사라졌다. 시간의 틈새를 스마트폰이 끼어들어 매꿔버렸다. 사람들은 매시간 매분 생각하며 산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중요한 생각과 엉켜진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 시간은 정해놓고 이루어 지는게 아니다. 시간의 틈새에서 이루어진다. 멍청하게 차를 타고 갈때나, 잠들기 전 몇분, 화장실에서 보내는 동안 머리는 쉬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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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잊어버리는게 아니라, 잃어 버리는것.머니머신 2012. 9. 16. 13:06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분자들은 6개월이 지나면 100% 새것으로 바뀐다. 기억도 그 세포들과 함께 사라진다. 파일이 복사되듯이 세포가 떠나가기전 다른 세포로 복사될뿐이다. 문제는 이 복사가 완벽하지 않아, 누락되는 부분이 많다. 남겨진 기억들은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거나, 아예 사라진다. 사람들은 기억을 잊었다고 말을 하지만, 잃었다고 말하는게 더 옳을지도 모르겠다. 1년전 내 육체에는 있었던 기억들이 지금은 없는것들이 허다하다. 그때랑 나는 엄밀히 말해서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어떻게 변하냐고 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안변할수가 있냐고 하는게 맞다. 그때랑 지금은 완전히 다른 기억을 공유하는 육체다. 기억과 검색엔진 남겨진 기억들은 공통점이 있다. 다른 기억들과 연결이 많이 되어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