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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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비워 자존감 높이는법 , 정신의 화장실에 다녀오세요.달을파는아이 2016. 4. 19. 10:08
어느날은 세상모든것을 손에 잡을것같다. 마음이 들뜬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솟아오르고, 내 아이템이 세상을 바꿀것같다. 어느날은 세상모든것이 나에게 등이 돌리는 기분이다. 황금같던 내 아이템은 도금이 벗겨진 돌맹이 처럼 보인다. 자존감은 바닥을 파고 땅으로 기어들어간다. 자존감이 낮아지면, 마음속에서 좋지 못한 생각들이 차오른다. 떨쳐내고 싶어도 쉽지가 않다. 머리가 꽉 찬기분이 든다. 주위의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똥을 눠야하는 사람처럼 안절부절한다. 이럴때 종이를 꺼낸다. 조용한곳에 가서 혹은 새벽에 몰래 일어나서, 글을 쓴다. 일기라고 할 수는 없다. 그냥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를 옮겨 적는다. 의미도 없고, 이야기도 없다. 변기에서 힘을 주듯, 손가락에 힘을 주고 필사적으로 싸내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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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증후군을 아세요? 어쩌면 이제 좀 쉬어야 할때..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해보자달을파는아이 2013. 8. 7. 08:02
학교를 다닐때, 몸을 배배 꼬으면서 공부를 했었다. 그땐 공부하는것이 왜 그렇게 싫고 지루했던지 모른다. 그럼에도 내 몸이 다 타버려, 이젠 더 이상 아무것도 못하겠다는 기분이 든적은 없다. 하지만, 졸업을 하고 직장을 얻고 일을 하게 되면서 그런 기분이 든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왠지 스스로가 보잘것없어지고,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회의가 물밀듯이 들이 닥친다. 어느정도 일정한 주기로 찾아오는 우울한 이런 기분이 알고 보니 번아웃 증후군이었다. 까만 연탄이 활활 타올라 하얗게 바래져 버린 상태. 더 이상 태울것이 없어 녹다운이 되서 부서져 버리기 일보직전인 상태. 공부는 내속으로 먼가가 들어오고, 일은 내속에서 먼가가 나가는것일까? 미국의 정신분석학자인 H.프뤼덴버그가 우연히 발견한 번아웃 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