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파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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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책을 10권, 1년에 100권 읽는 초 간단한 3가지 비기달을파는아이 2009. 5. 23. 17:28
우리나라 성인평균은 1.8권이다. 평균이라는게 참 재미있는 놈이다. 평균 1.8이라고 하면 각각 1권이상은 읽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한국사람 평균키가 174cm라고 할때와 평균독서량 1.8권이라는건 다르다. 왜냐하면 사람의 키는 아무리 커봐야 2.5m다. 1m~2.5m 사이에 결국 존재한다. 그래서 평균이 174cm 라고 하면 174cm 근처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분포한다. 하지만 독서량이라는건 최대값에 대한 한계가 없다. 평균이 1.8권이라고 해서 1권정도 읽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뜻이 아니다. 책을 한권도 읽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고 대단히 많이 읽는 사람들의 독서량이 평균을 힘겹게 끌어 올리고 있다. 극단적으로 말해 독서량 평균 1.8권의 진짜 의미는 한달에 10권 읽는 한사람과 한권도 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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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 서거 , 마지막 큰 한 수를 두시고 떠나시다.달을파는아이 2009. 5. 23. 11:19
요일 아침에 부시시한 얼굴로 TV를 켰다. 그리고 믿을수 없는 소식을 접했다.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셨다. 아직은 자살인지 타살인지 사고인지 알 수 없다. 유서가 발견되고 자살로 이야기되고 있지만 장담할 수 없다. 슬프다. 가슴이 아프다. 머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가족이나 친구가 죽은 느낌과 다르다. 좀더 깊은 안타까움이다. 눈물이 눈으로 나오지 않고 심장에서 흐른다. 한동안 멍할것같다. 억울하다. 국민에게 사랑받던 분이 국민의 미움을 받던 이의 시기질투로 고통받으셨다. 악당중에서도 가장 악질은 인질을 붙잡고 위협하는 놈이다. 총구를 자기에게 겨누는건 참을수 있지만, 가족에게 겨누는건 참기 어렵다. 그들이 원하는건 결국 자기하나라고 생각하신걸까? 자기만 사라지면 된다고 생각하신걸까? 가족을 사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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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 사치코 , 여러컷 일본 만화 한편달을파는아이 2009. 5. 17. 12:30
일주일 출장 다녀온 기념 여러컷(?) 만화 한편~ ^^ 제목은 내맘대로 “다녀왔어 사치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보세요) 다녀왔어 오빠, 어서 오세요 사치코가 좋아하는 초코후레이크를 사왔어 고마워요! 그러면, 게임이라도 해볼까나~ 사치꼬도 같이 할까? 오빠하는거 보는게 좋아요 아. 전화다. 전화가 온게 1주일만이네. 누구지? 여보세요. 다카오니? 머야~ 엄마야? 머야가 아니잖아! 걱정해서 전화했더니. 학교는 잘 다니고 있는거니? 조잘조잘.. 귀찮아.. 어디서 너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거니? 지금은 여동생이랑 같이 놀아요. ... 엄마? 너.. 아직도 그런짓을 하고 있는거야.. 엄마 왜 그래? 사치고는 벌써 작년 교통사고로 죽었어. 잠깐만 엄마 무슨 말하는거야.. 핏.. 어이쿠.. 피용피용 카치카칫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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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악마중에 누가더 많은 사람을 죽였을까?달을파는아이 2009. 5. 9. 22:27
성스러운 경전이라고 말하는 바이블이라는 도서가 있다. 그 도서를 姓스러운게 아닌 聖스럽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사람들은 가카를 경제의 신으로 믿듯이 하나님라는 신을 착함의 신으로 믿는다. 하나님라는 인물의 모든 행위는 옳바르고 존경받아야한다고 여긴다. 그런데, 아래 그래프를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출처 : http://labaq.com/archives/51196207.html 성서에 기록된 내용을 표현한 그래프다. 성서에서 선의 신 하나님와 악의 신 악마중에 누가 더 많은 사람을 죽였는가를 표현했다. 우리 예상한 대로 하나님이 악마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 하나님:2,038,344명 악마:10명 악마의 살인의 추억은 여호와의 추억에 비하면 초단편 독립영화다. 상대가 안된다. 1분에 한명씩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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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방송] 침대에서 남자가 듣고싶은말, 좀 야한가?달을파는아이 2009. 4. 23. 14:04
이번에도 남자들만 모였습니다.~ 예이~~~~ 나는 이 코너때문에 살아왔다고 할수 있지 ㅎㅎㅎㅎㅎ "조금 남자가 듣고싶은 말" 이번에 초인기 AV배우 리오짱가 함께합니다. 오우~~~ 리오짱!! [첫번째 개그맨 등장] 하아하아하아~ (리오짱 침대에서 일어나면서..) "손.. 몇개인거야~?" (흐믓한 표정의 남자) ㅎㅎㅎㅎㅎ 이 이상 듣고 싶은말이 있을까요? [두번째 개그맨 등장] "어땠어?" "키모카와이였어" (키모카와이 : 기분나쁘면서도 귀여운것) "모야. 그런 말" "키모카와이의 키모와 키모치의 키모야.." (키모 : 기분나쁜, 키모치: 기분좋은) (흐믓해하는 남자..) ㅎㅎㅎ [세번째 개그맨 등장] "흐음~" "카토군은 정말 딱딱하네~" (뿌듯해하는 남자) ㅋㅋㅋㅋ 카토군 카토군!! ㅋㅋㅋ 나도 지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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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쭉쭉 오르면서 , 딜레마에 빠지다.달을파는아이 2009. 4. 17. 08:59
오늘도 주가는 어김없이 올랐다. 언론에서는 경기가 드디어 바닥을 치고 회복되고 있다고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주식관련책들을 보면, 언론에서 환호성을 지르면 곧 꺽인다고하는 말이 꼭나온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뉴스들을 접해서 그런지 뉴스들이 한결같이 삐딱하게 보인다. “펀드 넣느니 직접투자” … 요즘 개미들 달라졌다 , 코스피 6월이후 1500 회복도 가능 ,[Hello! 증시] 개인 매매 70% … 불(Bull)개미場 등등 개미들보고 지금이 기회라는듯 손짓을 보내는 기사들이 많다. 저 말을 믿어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요즘 너무 헤깔린다. “초심자의 행운” 이라는 말이 있다. 다른말로 “첫끝발 개끝발”이다. 펀드는 커녕 주식도 모른다. 관심외의 세상이었다. 그러다 몇년전 일요일일요일밤에서 “경제야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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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화분에 싹이 났어요. ㅋㅋㅋ달을파는아이 2009. 4. 14. 11:27
죽어가던 화분에 싹이 났습니다. 회사 출근길에 무슨은행에서 대출하라면서 “씨앗”을 나눠줬습니다. 버릴려다가 회사에 죽어버린 화분이 있어서 심었습니다.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싹이 났습니다. ㅋㅋㅋㅋㅋ 신기하네요. 무언가를 심었다는 것만으로 파란잎이 쏫아 난다는게 너무 신기합니다. 심을때 씨앗봉지를 유심히 보지 않아서 어떤 꽃인지 모릅니다. 저놈들이 자라서 어떤 꽃이 될지도 기대됩니다. 꽃이 아니라 고추가 열릴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나날이 나무가 말라 갈 때는 마음이 아팠는데, 그 죽은 밑동에 새 생명이 자라올라오니 기분이 묘합니다. 죽고 살고 죽고 살고.. 그런게 세상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가 어렵고 되는일도 없고 돈은 맨날 부족하고 죽을상만 쓰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있을까? 하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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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望] 대망 1부 에서 가장 기억이 남는 셋사이선사의 말달을파는아이 2009. 4. 10. 23:12
“저 단풍은 여름동안 모든 잎사귀 가운데 오직 홀로 붉은 빛을 띠고 있었소. 다른 파란잎들은 어째서 붉은 색 단풍나뭇잎만 빨간 것일까 하고 웃고 있을지도 모르오. 허지만 때가 오면 주위의 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단풍나무도 언젠가 붉은 색 속에 묻히게 되오, 그러면 어느것이 단풍나무였는지 구별도 안되는 채 잊혀지고, 오히려 붉은 색이 덜하다고 나무람 받을지도 모르오. 나는 저 단풍이 되고 싶소. 그리고 단풍의 마음을 이어받는 무장을 얻고 싶소! 스님, 그것이 이 셋사이가 작은 안조성에 집착하고 오사자키가문에 특히 냉혹한 이유요 아시겠소?” 대망 1부에 손을 댄지 한달여만에 읽었다. 매일매일 대하드라마를 보는 기분으로 한챕터씩 읽었다. 나중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되는 다케치요가 태어나고 어린나이에 이리저리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