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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 시간 늘어나는 웹서핑의 가장 큰 피해자는?
    머니머신 2010. 1. 19. 22:53

    이정환닷컴에 “출퇴근 시간 웹서핑 늘어난다” 라는 글이 올랐다. 글에 보면 하루동안 유선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을 나타낸 그래프가 있다.

     

     

    그래프에도 보이지만, 출퇴근 시간에 원래는 웹서핑이 줄었는데.. 요즘엔 오히려 확 늘었음을 보여준다. 오히려 근무시간때보다 더 높아 보인다. 아이폰같은 스마트폰의 위력이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도 출퇴근 모바일사용량에 일조하고 있다.

     

    출퇴근 시간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 증가의 피해자들

    출퇴근 시간에 아이폰을 만지작 거려보면 시간이 금방간다. 내가 구독하는 RSS가 800여개가 넘는다. 그 800개 사이트에서 쏟아져 나오는글이 하루에도 1000여개가 넘는다. 책상에서만 읽을 때는 많다는 생각만 들더니, 아이폰을 쥐고 나서는 항상 부족하다. 물론 책상에서만큼 꼼꼼히 읽지 않는다. 그래도 상당한 글을 출퇴근시간에 혹은 화장실에서 읽고 있다.

     

    시도 때도 없는 웹서핑이 미친 가장 큰 영향은 독서다. 작년에 180여권을 읽어 재꼈었다. 매달 최소 10권이상을 읽은 셈이다. 하지만 1월달이 2/3가 지난 지금 3권도 채 못읽었다. 책읽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아이폰으로 들어가고 있다. 특히나 회사를 오고가며 지하철의 독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했기 때문에 더 그렇다.

    모바일인터넷, 스마트폰이 득세하면서 아무런 상관없어 보이던 서점과 출판사들이 제대로 타격을 받을것같다. 인터넷 서점들도 어서 E북으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상당한 피해를 보게 될게 뻔하다.

     

    알게 모르게 게임방들도 타격을 입는다. 간단한 웹서핑은 손안에서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게임도 서서히 손안으로 들어올 테세다. 무조건 큰 화면으로 게임해야되 라는 주의가 아니라면, 손안에서 온라인 게임이 가능하다. 전세계 사람들과 원할때면 언제나 게임세상에서 만날수 있다. 출퇴근 시간 지하철에서도 물론..

     

    메트로 같은 무가지들이 몇년간 인기를 끌었지만, 앞으로는 인기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다 읽고 나면 처치 곤란한 신문이다. 한번 읽고 쓰레기 통에 버리는것도 왠지 기분이 씁슬하다.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는 시점이 오면, 무가지들은 새로운 살길을 찾아 나서야 하지 않을까?

     

    더욱 거세질 모바일 인터넷 역습

    SKT가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확 푼다고도 하고, 아이폰을 뒤따라 안드로이드 수십종이 나올것이라고도 하고.. 2010년 모든 상황이 모바일 인터넷 사용량을 더 끌어 올릴것이 뻔하다. 지금 그래프보다 두세배는 더 모바일 인터넷 용량이 늘어날것이다. 지하철에 책읽는 사람들은 더욱더 없어지고, 모두 작은 폰에 눈을 고정시키고 있을것이다. 잠자는 시간 빼고 모두가 손안의 인터넷에 빠져있는 시대에는 어떻게 하면 대박 칠까?

    댓글

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