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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받은 놀라운 이메일.. 나의 상식을 뒤엎었다. ㅋㅋㅋ머니머신 2009. 11. 12. 11:23
구글에게서 메일이 왔다. 보낸 사람은 google storage 다. 구글 스토리지? 메일을 열기전에는 작년에 용량 추가한것에 대한 결제요청 메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니었다. 메일에도 나오지만 some exciting 한 메일이었다. 구글은 약간 흥분되는 메일이라고 했지만, 나는 극도로 흥분해버렸다. 나의 상식으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래는 메일 원문이다.
Google storage update: More space for your photos and email
Hi,
We wanted to let you know about some exciting changes to your Google paid storage plan. While storage costs have dropped naturally in the past few years, we've also been working hard to improve our infrastructure to reduce your costs even further. On Tuesday, November 10th, we increased the size of each of our tiers to make storage even more affordable and accessible. For the same $20.00 per year, you’ll now get 80 GB, 8 times as much storage as before. Your current plan will be automatically upgraded and your new quota will automatically show up in your account in the next 24 hours.
We hope you’ll like the extra space, but if it’s more than you need you can always change your storage plan or renewal preferences for next year in your Google account settings: www.google.com/accounts/purchasestorage. Feel free to visit our Help Center for more information.
Thanks,
The Google storage team©2009 Google 1600 Amphitheatre Parkway, Mountain View, CA 94043.
You have received this mandatory email service announcement to update you about important changes to your Google paid storage account.
내용을 한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니가 작년에 2만원 내고 10기가 용량 샀잖아? 그거 돈 추가없이 8배인 80기가 줄테니 즐겁게 써라” 이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구글의 광팬이긴 하지만, 이런 경우는 생전 처음 본다. “물가가 올라서 부득이 하게 사용료를 올립니다.” 라는 말을 들어봤지만, 돈은 그대로 내지만 서비스를 8배 올려주겠다는 말은 듣도 보도 못했다.
덕분에 GMAIL 아래에 보면 있는 용량그래프가 확 줄었다. 어제까지만해도 반가까이 그래프가 치고 올라왔었다. 너무 황당하고 기분이 좋아서 아침에 웃어버렸다. ㅎㅎㅎㅎㅎㅎ
용량걱정때문에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업로드했는데, 그럴필요가 없어져버렸다.
구글에서 제공해주는 용량서비스다. 10만원내면 무려 400기가를 준다. 집에 쌓아둔 자료들 다 올려도 될거같다.
다시한번 구글의 위대함을 느껴본다. 요즘 일본 대하소설 大望을 읽고 있는데, 구글을 보면 오다 노부나가가 떠오른다. 생각지도 못한것으로 허를 찌른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입이 귀에 걸리겠지만, 경쟁자의 입장이라면 안절부절 할수 밖에 없으리라..
오늘 구글에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GO 를 발표했다고 한다. 진정 구글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상상조차 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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