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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님과 악마중에 누가더 많은 사람을 죽였을까?
    달을파는아이 2009. 5. 9. 22:27

    성스러운 경전이라고 말하는 바이블이라는 도서가 있다. 그 도서를 姓스러운게 아닌 聖스럽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이사람들은 가카를 경제의 신으로 믿듯이 하나님라는 신을 착함의 신으로 믿는다. 하나님라는 인물의 모든 행위는 옳바르고 존경받아야한다고 여긴다.

    그런데, 아래 그래프를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출처 : http://labaq.com/archives/51196207.html

     

    성서에 기록된 내용을 표현한 그래프다. 성서에서 선의 신 하나님와 악의 신 악마중에 누가 더 많은 사람을 죽였는가를 표현했다. 우리 예상한 대로 하나님이 악마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였다.

    하나님:2,038,344명
    악마:10명

    악마의 살인의 추억은 여호와의 추억에 비하면 초단편 독립영화다. 상대가 안된다. 1분에 한명씩 죽여도 1415일이 걸리고, 하루에 한명씩 죽이면 5584년이 걸린다. 우리나라 5천년 역사동안 여호와는 하루에 한명씩 도륙한 셈이다. 하루에 10명으로 늘려도 500년이다. 조선시대 내내 10명씩 죽인셈이다. 끔찍하다. 스케일이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그에 비하면 악마는 10명이다. 이게 악마가 맞긴 한건가? 고작 10명에 악마소리듣고 있었다는 말인가? 악마라는 이름이 부끄럽다. 일개 인간인 강호순도 20여명을 죽였는데 악마라는게 10명이다.

    이 통계에 대한 예상되는 반박이 있다. “성서가 여호와 하나님 자서전이다 보니 악마보다는 훨씬 많이 등장해서 그런거 아니냐?” 그렇다. 하나님보다 악마가 훨씬 많이 나온다. 많이 나오니까 많이 죽인거처럼 보인다. 맞는말이다. 충분히 일리있는 말이다. 유재석이 메인 MC니까 정준하보다 말을 많이 하고 화면에 많이 나오는거다.

     

    "이건 무슨 메이져리거랑 시골 중학교 야구부랑 붙은 거랑 같다"

     

    그럼, 사람을 죽여도 되는건가?? 악마랑 사람죽이기 경쟁이라도 붙은건가? 만약 경쟁이 붙은거라면 1회 콜드게임승이다. 이건 무슨 메이져리거랑 시골 중학교 야구부랑 붙은 거랑 같다. 하나님의 칼은 레벨 89의 울트라스워드라서 한번 휘두를때마다 10명씩 나가떨어진다. 악마는 카터칼들고 하나님에게 대든 꼴이다.

    작은 손으로 기도를 하는 어린 아이에게 성서를 보여준다. 번개로 태워죽이고, 물에 빠뜨려 죽이고, 찢어죽이고 말려죽이고.. 이런 쏘우보다 더한 농도의 살인장면이 적힌 책을 애들에게 내민다. 성서를 따르며 살라고 말한다. 소름이 끼친다.

    좀 웃긴건 , 자기는 미쿡소로 햄버거 만들듯 죽이면서 “살인하지말라 간음하지말라” 고한다. 이건 뭐.. 얼마전에 가카가 했던 “어린이들 공부에 시달리지 않아야”와 다른게 뭔가??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르다. “나는 신이잖아!” 라고 한다면 할말이 없다. 워낙 힘이 쎄신분이라서 거역할 도리가 없다. 그래도 마음 한구석 찜찜하게 남는 이건 어쩔수가 없다.

    살인이 그다지 나쁜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두 오해하고 있는것 일 수도 있다. 내가 신이 아니니까 그 깊은 뜻을 오해하고 있는걸수도 있다. “내가 이렇게 몸소 보여주는데도 아직도 모르냐? 그러니 부족한 인간인거야” 라고 말하고 싶었던건지도 모른다. 살인은 나쁜게 아니야라고 말하고 있는것이다. 좀더 정확히 말한다면  “내편은” 이라든지 “내말 듣는 사람만 “ 이라든지 말이 앞에 빠졌다. 즉, “내편은 살인하지 말라. 하지만 다른편이면 죽여도 된다” 라는 말이다.

    이 하나님이란 작자는 자기 안믿으면 지옥으로 보내버리고 믿으면 천국으로 보낸다. 자기편은 너무나도 끔찍히 아끼고 , 자기편이 아니면 너무나도 끔찍히 아작을 내버린다. 이런 성격을 존경하고 믿고 따르니 닮아 간다. 그렇게 생각하니 왜 성서를 믿는 사람들이 그렇게들 행동하는지 이해된다. 자기편이 아니면 물대포로 죽던말던 상관이 없는거다. 왜냐면 성서에서 그렇게 가르치니까 말이다. 자기편이 아니면 굻어죽어도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도 그러니까 말이다.

     

    “그동안 믿고 따랐던 자상한 아저씨가 사실은 살인자라는게 믿을 수가 없다”

     

    난 지독히 기독교가 싫다. 모든 기독교인이 그렇지 않아~ 훌륭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하는 이야기도 싫다. 교과서가 이상하면 배우는 학생도 이상해진다. 이미 물들데로 물들기 전에 깨어야 한다. 엄마손에 이끌려 세상의 가장 착한 신으로 알고 자랐다면 엄마에게 반항할 때가 온거다. 성경을 손에서 놓고 다른 생각을 가진 책들을 손에 들어라. 양쪽말을 다 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다.

    그동안 믿고 따랐던 자상한 아저씨가 사실은 살인자라는게 믿을 수가 없다는 마음을 이해한다. 이성적으로는 고개를 끄덕이지만 마음이 답답하고 거부감이 든다. 사람이면 자기합리화를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어떻게든 자기가 믿는걸 사수하고 싶어진다. “내가 BBQ 사장이다” 라고 말하는 동영상을 보면서도 “저건 내가 아니다” 라고 말할수 있는게 사람이다.

    진실을 거부하는 자기합리화의 힘은 엄청나게 강하다. 보통은 그 힘에 굴복한다. 하지만 가슴 한구석이 께림직하다. 그게 바로 자기가 믿는게 진실이 아니라 자기합리화로 포장됬다는 증거다. 용기를 가지고 포장을 벗겨내자. 체한 가슴이 가스활명수로 내려가는 기분이 들거다.

     

    이제 매트릭스에서 깨어날때다. 빨간약과 녹색약 어느쪽을 선택할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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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파는아이 @ nalab.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