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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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맛집 , 밤에 술한잔이 생각날때 .. 하나구시달을파는아이 2015. 12. 24. 00:24
유후인은 정말 좋은곳이다. 두번째 가도 좋았다. 느긋한 온천과 환상적인 저녘식사. 아기자기한 마을. 최고다. 문제는 밤이 되면 정말 개미새끼한마리 안보인다. 그 북적대던 마을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조용하다. 일본 요괴라도 마주칠것만 같은 조용한 밤거리다. 문을 연 술집이 있을것같았는데, 거리를 아무리 헤매어도 술집은 나타나지 않는다. 유후인 역까지 걸어갔을때, "하나구시" 를 찾았다. 선택지가 없어서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꼬지를 몇접시를 먹었는지 모르겠다. 세명이서 한참을 먹고 먹고, 저녘을 먹은 인간이라고는 볼수 없었다. 사람좋아보이는 주인 아저씨의 시크한 소금간. 정말 적절한 소금간에서 장인의 손길이 느껴졌다. 메뉴판은 한글로 친철하게 써있다. 역시나 사람 좋아보이는 주인아줌마가 한글메뉴판은 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