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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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함께하는 흔한 점심시간의 풍경달을파는아이 2012. 9. 5. 17:23
요즘 흔한 점심 풍경. 몇년동안 매일 같이 밥을 먹는 사이지만, 서로에 대해 관심이 없다. 내 마누라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은 밥을 함께 먹었음에도 사실 깊이 아는바가 없다. 저 사람이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는 모르지만, 오늘 그 사람이 처리해야할 일은 안다. 12시만 되면 사람들은 우루루 몰려간다. 엘리베이터는 꽉차고, 길에는 사람들로 넘친다. 식당은 꽉꽉 들어찬다. 식당에 자리를 잡기 무섭게 핸드폰을 꺼낸다. 밥먹으면서도 한손엔 숟가락 한손엔 핸드폰. 우리테이블만 그런게 아니라,다른 테이블도 다 그렇다. 이런 풍경이 아스라할하면서도, 나도 별로 재미도 없는 뉴스를 줄창보고 있다. 바로 앞에 사람이 앉아 있지만, 핸드폰속의 사람이야기에 더 관심을 둔다. 하루중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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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위해 몸부림 치는 종이신문??달을파는아이 2010. 9. 13. 21:38
아침에 출근길에 우편함을 보았다. 그 다음날 출근길에 우편함을 보았다. 종이신문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이제 종이신문은 기사식당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지하철에서 조차 종이신문을 쫙 펼치고 있는 아저씨를 볼수없다. 인터넷이 서서히 종이신문에 불을 붙이더니, 아이폰을 필두로 한 스마트폰 부대가 종이신문을 완전 화형에 처해버렸다. 이제는 아무도 종이신문을 찾지 않는다. 외로운 종이신문이 고객을 찾아 신문을 밀어넣을뿐이다. 아무도 바라지도 않지만.. 공중전화가 가고, CD가 갔던길을 종이신문이 걸어간다. 가라 앉는 배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두가지 뿐이다. 새는 물을 막던가, 배에서 뛰어 내리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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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앱스토어가 개발자의 무덤이라고??머니머신 2010. 7. 13. 08:15
아직도 언플하고 물량을 밀면 사람들이 와~ 새폰이다 며 사댈까? 착각하지마 아이폰은 그냥 티켓일뿐이야 에서도 말했지만 착각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언플은 계속되고 있다. 바른언론께서 연일 아이폰 지옥 삼성 천국을 외치고 있는데, 요번에도 참으로 맛깔나는 기사 하나 뽑으셨다. 그런데 곱게만 봐지지가 않는다. 나도 어느새 애플빠가 된걸까? 맞는 말한 토미 에이호넌의 보고서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7/05/0303000000AKR20100705204900017.HTML 미국 IT 컨설팅 전문가 토미 에이호넌이란 사람이 발표한 보고서에 대한 기사다.평균 개발비는 3만달러정도되는데 평균 순수입은 700달러라는 내용이다. 경쟁이 너무 치열해져서 앞에 몇명만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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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아이폰 어플이 온다.머니머신 2010. 6. 17. 11:06
어제 구글 공식 블로그에서 엄청난(개인적으로) 소식이 올라왔다. "세종대왕은 한글창제라는 위대한 업적.." 이라며 거창하게 입을 연 공지사항이다. 바로 "구글 음성 검색" 어플에 "한국어"가 추가된다는 소식이다. 아아아아.. 이 얼마나 기다렸던가.. 내가 기다린 최고의 어플이 온다. 정말 가슴이 설렌다. 소수민족 언어 한국어 구글의 이 멋진 어플에서 가장 아쉬웠던게 한국어 음성검색이었다. 구지 비행기 타고 외국을 나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외국사이트만 가도 우리나라 위상을 알수 있다. 일본어는 기본으로 제공하면서 한글은 소수민족언어취급하는게 세상이다. 8년전 호주갔을때 생각난다. 버스를 타고 진지하게 관광을 하면, 안내방송에 꼭 영어와 일본어가 나왔다. 호주니까 영어가 나오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일본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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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하지마. 아이폰은 그냥 티켓일뿐이야.머니머신 2010. 6. 1. 09:56
저번달엔 연일 아이폰을 까더니 저번주 부터는 삼성에서 나오는 바다폰을 연일 찬양한다. 얇은 신문들이 바람에 팔랑거리는것은 어쩔수 없다. 삼성의 입김이 8월달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태풍보다도 더 쎈 나라가 우리나라니까.. 하지만, 삼성은 아니다. 삼성이 입김을 불기전에 어디로 불지 생각을 해야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쪽이 아니다. 삼성에서는 "아이폰"을 "폰"으로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좋은 "폰"을 만들면 이길것으로 생각한다. 2000년도 핸드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근 10년간 해온 싸움이었다. 카메라를 달고, 30만화소 , 100만화소, 500만화소.. 동영상까지 되는 핸드폰.. 무선인터넷이 되기시작하고.. TV까지 나오는 "폰"의 진화전쟁이었다. 이제까진 그렇게 한발 앞선 기술만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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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대로 쓴다는 소릴 듣다.머니머신 2010. 3. 1. 09:33
설날 이었다. 1년만에 사촌동생을 만났다. 어릴때는 매일 어울렸는데, 나이가 드니 정말 명절아니면 보기가 힘들다. 이번 설의 이슈는 아이폰이다. 다행이(?) 아이폰을 가진 유일한 인물이 나였다. 부러움의 눈을 반짝이던 사람들. 아이폰을 가졌다는 또 다른 쾌감중에 하나다. 뭐 물론.. 요즘 아이폰이 부쩍 늘어서 쾌감이 덜해진 요즘이긴 해도 말이지. 사촌동생은 작년 한창 연아가 햅틱거렸던 그 폰이다. 메인화면의 아이콘 정렬만 보면 어설프나마 아이폰이다. 하지만 반응속도가 너무 느리고, 아이콘들은 사실 모양만 그러할뿐 기존 폰에 있는 메뉴들이랑 하등 다를게 없다. 햅틱폰을 비하하고자 하는건 아니지만, 왠지 아이들용 폰같았다. 문방구가면 애기들 장난감으로 나온폰있잖은가? 버튼 누르면 삑삑 소리나는.. 아이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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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로 폭발하는 구글의 야욕머니머신 2010. 2. 13. 13:40
얼마전 블로그에 구글의 야욕에 대해서 적었었다. 구글이 왜 이런 서비스들을 내놓는걸까? 이상했었다. 아이폰을 장만하고, 보지 못했던 구글의 야욕이 보이기 시작했다. 모바일을 접수하기 위한 구글의 치밀한 준비는 엊거제 “버즈”를 오픈하면서 폭발했다. BUZZ는 벌레가 윙윙거리는 소리다. 구글은 왜 버즈라는 이름을 붙였던걸까? 라는 의문은 버즈를 하루 사용하고 풀렸다. 단순히 쪽지를 주고 받는 서비스가 아니었다. 버즈는 이름처럼 웹의 구석구석 윙윙거리면서 돌아다닌다. 파리가 낄때 안낄때 상관없이 윙윙거리듯이 버즈도 낄때 안낄때 상관없이 웹주변을 윙윙거린다. 버즈가 구글서비스라서 지금은 구글서비스에서만 윙윙거린다. 지메일에도, 구글맵에도, 구글리더에도, 피카사에도 알게 모르게 윙윙거린다. 작년 구글은 구글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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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갈비세트에 직격탄을 날리다.머니머신 2010. 2. 8. 09:19
어제 가족들과 고기를 먹으로 갔다. 사람들이 북적대는 아주 장사가 잘되는 집이다. 한참을 맛나게 고기를 먹고 있는데, 점내(?)방송이 나왔다. "설날을 맞이해서 고객님들에게 갈비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합니다." 고기집에서 별걸 다한다. 방송이 끝나고 한사람이 3KG 짜리 갈비세트를 들고 돌아다닌다. 갈비를 든 사람이 자꾸 시중가보다 10%나 쌉니다 쌉니다를 해서 정말 그런지 궁금해졌다. 아이폰을 바로 꺼내서 구글쇼핑으로 들어갔다. 미국산 갈비를 검색했다. 4KG에 6만5천원이다. 눈앞에서 파는것 보다 1KG이 더 많다. 사려고 엉덩이가 들썩 거리는 엄마에게 보여줬다. 엄마가 그럼그렇지(?)라는 말을 하신다. 들썩이던 엉덩이도 진정한다. 비교대상이 하나에서 수십개로 얼마전에 적은 [아이폰을 만지작 거리면..